[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박신혜-최태준 부부가 나란히 주말 드라마로 복귀하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각각 SBS '지옥에서 온 판사'와 KBS2 '다리미 패밀리'로 돌아온 두 배우는 전혀 다른 장르의 작품에서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먼저 박신혜는 SBS의 주말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강력한 형사재판부 판사이자 악마에 빙의된 주인공 '강빛나' 역을 맡아 기존의 '캔디' 같은 이미지를 벗고 강렬한 캐릭터로 돌아왔다. 반면 최태준은 KBS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서 로맨틱 블랙 코미디의 중심을 잡는 세탁소 아르바이트생 '태웅'으로,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신혜는 그동안 밝고 씩씩한 '캔디' 같은 역할로 대중들에게 익숙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그동안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고 냉철한 판사 강빛나로 분했다.
박혜는 이번 역할에 대해 "기존의 캐릭터들과 달리 이번에는 상대의 눈물을 짜내는 악마 같은 인물"이라고 설명하며, 새로운 연기 변신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그녀는 "그간 이겨내는 모습을 주로 연기했다면, 이번에는 모든 걸 주도하고 상대를 압도하는 캐릭터"라며 강렬한 모습을 예고했다.
촬영장에서 박신혜와 함께한 동료 배우들 역시 그의 180도 변신한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9일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배우 김인권은 "신혜가 '미남이시네요'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무섭게 느껴질 정도로 달라진 눈빛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남편인 최태준은 KBS2 새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서 사각관계에 휘말린 세탁소 아르바이트생 '차태웅'을 연기하며 코믹한 상황 속에서도 로맨틱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최태준은 또한 이번 작품을 위해 8kg을 감량하고 촬영에 임하며, 몸과 마음 모두 완벽하게 준비를 마쳤다. 그는 아내 박신혜와 서로의 드라마를 응원하며 "열심히 하자"는 격려를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두 배우가 주말 드라마라는 유사 시간대에 복귀하게 된 것은 우연이나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자의 자리에서 '열일'하고 있는 배우 부부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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