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김석훈이 오랜 친구 김원희와 재회해 첫키스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25일 '나의 쓰레기 아저씨' 채널에는 "레전드 드라마 '홍길동' 첫 키스신 비하인드(feat. 갈치) | 김원희 2편 | 나의 쓰레기 아저씨 EP.58"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김석훈은 '홍길동'에서 여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 김원희에게 첫 키스신 추억을 소환했다.
김원희는 "옛날에는 석훈이가 만화 같이 생겼었다"며 당시 조각미남으로 데뷔해 센세이션을 일으킨 김석훈을 회상했다.
김원희는 "나 그때 보고 까매서 놀라지 않았어? 사극이고 참한 역할인데 미국에서 선탠을 너무 심하게 해서 그 역할 못할 것 같다고 생각했었다"며 "감독님이 무서웠다. 트레이닝을 혹독하게 하셨다"고 말했다.
김석훈은 "우리가 무슨 동굴에서 키스를 했다. 니가 나를 잘 돌봐줘서 고마워서 해준것 같다. 니가 날 붕대도 감아주고"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원희는 "근데 키스신에서 너가 마음이 앞선던지 입이 너무 먼저 나와서 감독님이 너한테 '갈치냐'고 했다"고 웃었다.
김석훈은 "그때 니가 극중 첫사랑이었고, 첫 키스신이었다"며 "키스신 연습은 할 수 없어서 못하다가 실제처럼 하면 안되고 예쁘게 가야하는데 입이 먼저 마중을 나와가지고 감독님이 화면을 보여주셨던 기억이 난다. 입이 먼저 나가있더라"라고 인정했다.
두 사람은 주변에서 연기를 왜 하지 않느냐는 권유를 받는 것에 대해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김원희는 "하긴 해야지 생각하면서도 지금도 대사 생각 안나서 NG 내는 꿈을 꾼다"고 대본 암기에 긴장하는 여전한 마음을 전했다. 김석훈은 "우리는 예전에 쪽대본이지 않았나. 전문직 대사가 쪽대본 나오면 외우는게 불가능하다"고 연기를 미룬 이유를 설명했다. 김원희는 "맞다. 너는 전문직 얼굴이라서 그런 대사가 힘들 것"이라고 웃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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