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 성장으로 판매직 종사자가 5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 종사자는 의류·화장품·가전제품·가구·음식료품 판매원부터 자동차 영업사원, 보험설계사, 방문 판매원, 홍보 도우미 등 영업·판매직의 취업자를 뜻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중 판매 종사자는 255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만1000명 줄었다. 2019년 9월부터 60개월 연속 감소세가 지속된 것이다. 전체 취업자가 2021년 3월부터 42개월 연속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판매 종사자 지속 감소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판매 종사자 감소세가 이어진 것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등을 통한 온라인 쇼핑 급성장이 배경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비대면 선호 현상이 강해지며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 물품을 구입하는 것보다 온라인을 통해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가 대폭 늘었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019년 136조6000억원에서 코로나19 사태 첫해인 2020년 158조3000억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2022년(211조1000억원) 200조원을 처음 돌파했고 지난해 228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도 7월까지 거래액이 140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0% 늘었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DX)에 힘을 쏟고 있어 판매 종사자는 앞으로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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