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장동건이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본 아들의 반응을 언급했다.
장동건은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아들과 함께 '태극기 휘날리며'를 봤는데, 친구들한테 자랑하더라. 며칠 동안 저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랐다"라고 했다.
장동건은 배우가 아닌 두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보통의 가족'을 보고 느낀 점을 털어놨다. 그는 "영화를 보고 한 가지 조금 걱정인 부분이 있는 게 아이들을 너무 나쁘게 그리는 게 아닌가 했다. 다들 아시겠지만, 이 영화는 부모의 관점에서 본 작품이다. 부모의 심리나 행위가 보편적일 수 있지만 어떻게 보면 나쁜 판타지도 있는 것 같다. 저도 딸 유치원 첫 등원했던 날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다.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상상을 하게 되고, 옆에서 보면 별 것도 아닌데 괜히 부모가 보면 크게 확대 해석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들끼리 이야기 하다가 '무자식이 상팔자', '자식이 원수다'라고 제목을 붙일 정도로, 부모 입장에서 공감되는 지점들이 많았다"며 "저는 아들하고 딸이 있는데 아들은 어느덧 중학생이 됐고 사춘기 나이지만, 다행히 그 단계는 아직 안 온 것 같다. 저와 사이가 좋은 편이다. 딸 하고는 아들보다 죽이 더 잘 맞는다. 딸이 야무진 캐릭터고 개그캐다. 저와 대화가 잘 되고 농담도 받아칠 정도로 딸과 지내는 시간이 재밌다. 철없는 언어로 소통하고 있으면 근엄한 아빠의 모습은 다 없어져있다"고 딸바보 면모를 자랑하기도 했다.
또한 장동건은 지난 5월 열린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개봉 2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아들과 영화를 보러 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그는 "실제로 아들과 영화를 봤다. 아들이 친구들한테도 자랑하더라. 며칠 동안 아빠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랐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오는 10월 16일 개봉하는 영화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덕혜옹주', '천문: 하늘에 묻는다'의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장동건은 도덕적이고 정의로운 소아과 의사 재규를 연기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
'먹튀·층간소음' 논란 후 4년…이휘재, 회식도 불참한 채 '007 작전' 복귀 -
남진, 괴한 3명 칼부림에 '허벅지 관통'…"지금은 가해자와 가깝게 지내" -
김대희 6살 연하 아내, 병 투병 눈물 고백 "수술후 2주 전 또 재발, 건강하지 못해 미안" -
'성매매 합법화' 뭇매 김동완, 이번엔 '폭행' MC딩동 응원…28년 팬들도 '손절' -
나나 "꾸준히 잘 만나고 있다"…'♥채종석과 열애설' 다시 활활 -
'삼남매맘' 28기 현숙, ♥영식과 럽스타 시작 "알수록 과분한 사람, 많이 웃게됐다"[전문] -
김병세, 15세 연하 ♥아내와 '시험관' 아픔…"8년째 노력 중" -
방탄소년단, 광화문 삼켰다…10만 아미와 함께 쓴 '아리랑'의 기적
- 1.손흥민 또 쓰러졌다! 발목 완전히 박살→월드컵 출전 무산, 韓 축구 '최악의 시나리오' 이뤄질 뻔..."이것 말고는 못 막아" 애써 변명
- 2.믿고 맡겨도 될까? 이닝당 볼넷 2개가 디폴트, 개막하면 나아질까?
- 3.LG도 눌렀다. 그것도 멀티로…'0의 행진' 불펜 언터처블, 한달 뒤 상무 입대 실화? 가을영웅도 없는데….
- 4.'OPS 1.245' KIA 1R 드디어 터지나…329HR 우타 레전드도 "깜짝 놀랐다", 내야 판도 뒤흔든다
- 5.日 축구 망했다! 韓 안중에도 없는 英 평가전, 최악의 상황 마주하나...투헬 감독 파격 선언 "일본전, 새로운 조합 시험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