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은 올 시즌 또 '무관'일까. 섣부른 전망은 금물이지만 우울한 것은 사실이다.
토트넘이 마지막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대회가 리그컵이다. 토트넘은 2007~2008시즌 정상에 등극한 이후 17년간 '무관'이다. 2020~2021시즌에는 리그컵 결승에 올랐지만 맨시티에 0대1로 패했다.
'무관 탈출'이 지상과제인 토트넘이다. 그러나 얄궂은 운명과 맞닥뜨렸다. 토트넘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리그컵(카라바오컵) 16강(4라운드) 대진 추첨 결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 맨시티와 안방에서 만나게 됐다.
맨시티는 설명이 필요없다. 지난 시즌 EPL 사상 처음으로 4연패를 달성했다. 올 시즌도 개막 후 EPL 5경기에서 4승1무(승점 13)을 기록, 일찌감치 선두에 자리했다.
맨시티는 리그컵 32강전에서 챔피언십(2부)의 왓포드를 2대1로 꺾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엘링 홀란, 케빈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 등 주축 선수들을 쉬게 하고도 '편안한 승리'를 거뒀다.
반면 토트넘은 올 시즌 EPL에서 2승1무2패, 승점 7점으로 10위에 포진해 있다. 32강전에선 챔피언십의 코번트리시티를 상대로 힘겹게 2대1로 역전승을 거두고 16강 무대를 밟았다.
토트넘은 홈에선 맨시티 '킬러'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 FA컵과 EPL 각각 0대1, 0대2로 패하며 무패행진이 끊겼다. 그전까지 토트넘은 안방에서 맨시티에 5연승을 달렸다. 카라바오컵 16강 일정은 다음달 30일부터 시작된다.
리버풀은 브라이턴과 8강 진출을 다투는 가운데 아스널은 챔피언십의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 맞붙는다. 맨유는 레스터시티, 첼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AFC 윔블던(4부리그) 가운데 승자와 격돌한다.
김지수의 브렌트포드는 셰필드 웬즈데이(2부리그), 배준호의 스토크시티는 사우스햄튼과 충돌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카라바오컵 16강 대진
토트넘-맨시티
브렌트포드-셰필드 웬즈데이
사우스햄튼-스토크시티
AFC 윔블던vs뉴캐슬 승자-첼시
맨유-레스터시티
브라이턴-리버풀
프레스톤-아스널
애스턴빌라-크리스털 팰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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