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리오넬 메시의 2012년은 축구 역사상 최고 선수가 만들어낸 최고의 1년일 것이다.
축구 콘텐츠 매체 SCORE90는 25일(한국시각) 2000년 이후로 발롱도르를 수상한 선수들의 공격 포인트를 정리해 순위로 나열했다.
역시나 메날두의 독식이였다. 역대 1위부터 8위까지가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차지였다. 메시는 역대 1, 2, 5, 6, 8위를 차지했으며 호날두가 3, 4, 7위를 달성했다. 메날두의 위엄을 알 수 있는 기록이지만 메시는 호날두보다도 한 차원 위였다.
특히 2012년의 메시는 상상을 초월하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69경기를 뛰었는데 무려 113개의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경기당 1.6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해야 가능한 기록이다.
2012년의 메시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득점에 집중할 수 있을 때 보여줄 수 있는 최정상의 퍼포먼스로 기억된다. 당시만 해도 발롱도르 수상이 선수의 경기력이 1년 단위로 평가됐지만 메시는 2011~2012시즌의 활약을 토대로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2011~2012시즌의 메시가 만든 기록을 보면 믿기지 않는다. 스페인 라리가 37경기 50골 19도움으로 라리가 단일 시즌 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리그 득점왕과 최우수 선수로 등극했다. 바르셀로나가 리그 2위를 기록했지만 메시의 기록만큼은 위대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도 바르셀로나가 4강에서 첼시에 일격을 맞아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그래도 메시는 UCL 11경기에서 14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대회 득점왕, 도움왕을 동시에 차지했다. 이외에도 각종 컵대회 기록을 다합하면 60경기 73골 29도움이다. 이를 통해 1972~1973시즌에 세운 게르트 뮐러의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도 넘어섰다.
2012~2013시즌에도 기세를 이어간 메시는 결국 2012년에만 무려 91골을 터트렸다. 뮐러의 한 해 최다골 기록도 훌쩍 뛰어넘었다. 이 기록은 메시급의 선수가 나오지 않는 이상, 깨지지 않을 대기록이다.
메시의 전성기가 언제인지를 두고 전문가들의 평가도 나뉘지만 메시가 언제 가장 위력적이었는가에 대해서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가 항상 언급된다. 2011년의 메시도 70경기를 소화하고 96개의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2011년과 2012년에 걸쳐 메시는 139경기로 209개의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한편 2000년대 이후로 가장 공격 포인트가 적었던 발롱도르 수상자는 2006년에 수상한 수비수 유일 발롱도르 파비오 칸나바로다. 59경기 동안 공격 포인트는 단 4개였다. 그 다음이 2018년의 루카 모드리치로 14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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