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인도에서 10대 소년이 TV 리모컨을 들고 은행에 침입해 돈을 주지 않으면 폭파시키겠다고 협박했다가 체포됐다.
자그란 뉴스, 펀잡 뉴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각) 인도 델리주 비카스푸리 지역의 한 은행에 10대 강도가 침입했다.
16세인 이 강도의 손에는 TV 리모컨이 들려있었는데 은행 직원들은 이를 폭탄 작동 장치로 착각했다.
소년은 '10라크(약 1600만원)를 주지 않으면 은행을 폭파시키겠다'고 적힌 쪽지를 직원에게 내밀며 협박했다.
대부분의 직원들은 공포와 함께 혼란을 겪었는데 한 직원이 비상 신고 버튼을 눌러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소년을 체포해 구금했다.
조사 결과 그가 들고 있던 것은 고장난 TV 리모컨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소년의 부모를 소환하는 등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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