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다시 5위로. 순위 경쟁 진짜 끝까지 간다.
SSG 랜더스는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6차전(최종전) 맞대결에서 10대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SG는 최근 2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승률 5할(70승2무70패)을 기록했다. 동시에 다시 KT 위즈와 공동 5위(승률 5할)로 올라섰다. KT와 SSG는 앞으로 각각 2경기씩을 남겨뒀다. 남은 경기 승패에 따라 최종 순위가 확정될 전망이다.
반면 NC는 최근 4연패에 빠졌다. 올 시즌 두팀의 상대 전적에서는 NC가 11승5패로 크게 앞선다.
SSG 선발 라인업=박성한(유격수)-김성현(2루수)-최정(3루수)-에레디아(지명타자)-하재훈(중견수)-한유섬(우익수)-이지영(포수)-오태곤(좌익수)-고명준(1루수) 선발투수 엘리아스
NC 선발 라인업=김성욱(우익수)-김주원(유격수)-천재환(좌익수)-데이비슨(1루수)-김휘집(3루수)-서호철(2루수)-한재환(지명타자)-안중열(포수)-최정원(중견수) 선발투수 요키시
끝까지 5강 싸움을 하고 있는 SSG와 5강 탈락을 확정지은 NC의 맞대결. 양팀 외국인 투수들이 등판한 가운데 경기는 초반부터 투수전 양상으로 흘렀다.
1회초 SSG가 2아웃 이후 최정의 2루타가 터졌지만 후속타 불발로 찬스가 무산됐고, 2회초에는 만루를 놓쳤다. 1아웃 이후 한유섬과 이지영의 연속 안타 그리고 오태곤의 내야 안타까지 3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1사 만루.
하지만 9번타자 고명준이 요키시를 상대해 3구 삼진으로 물러났고, 2사 만루에서 타석에 선 박성한까지 3루수 땅볼로 잡히면서 그대로 만루 기회가 무산되고 말았다.
NC도 2회말 첫 기회를 잡았다. 1아웃 이후 김휘집이 볼넷을 골라나갔고, 서호철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2루주자 김휘집이 본헤드 플레이로 역동자겡 걸려 태그 아웃되면서 흐름이 끊겼고, 다음 타자 한재환도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선취점은 SSG가 만들었다. 4회초 이닝 선두타자 한유섬이 홈런을 쳤다. 한유섬은 1B1S에서 요키시의 124km 커브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SSG는 한유섬의 홈런 이후 이지영의 안타로 1사 2루 기회로 연결시켰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점을 얻지 못했다.
SSG의 계속되는 1-0 리드. NC 역시 주자를 쌓지 못하면서 팽팽한 1점차 접전이 이어졌다.
그러던 7회초 SSG가 마침내 추가점을 냈다. 중심 타전이 터졌다. 대타 최지훈의 볼넷과 박성한의 안타로 만든 무사 2,3루 찬스. 대타 정준재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3번타자 최정이 2타점 적시 2루타로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였다. 이어 에레디아의 1타점 적시타까지 터졌다.
이어진 2사 1루 상황에서 한유섬이 좌익선상으로 흘러나가는 장타를 쳤고, 1루주자 에레디아가 2루와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들면서 추가점을 올렸다.
SSG는 7회초 4점을 더하며 5-0으로 달아났다.
NC는 7회말 엘리아스를 상대로 데이비슨-김휘집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고도 서호철의 외야 뜬공, 대타 박민우의 병살타로 무득점에 그쳤다.
그리고 8회초 SSG의 쐐기 대량 득점이 터졌다. 최상민의 1타점 2루타를 시작으로 정준재, 최정, 에레디아의 연속 적시타까지. 8회초에만 5점을 추가한 SSG는 10-0으로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사실상의 쐐기점이었다.
NC는 8회말 천재환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후였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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