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이영애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를 보존하기 위한 재매입 과정에서 5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김대중재단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김 전 대통령 사저를 사들인 사업자 박모씨와 재매입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영애는 동교동 사저를 보존하려는 재단의 노력에 힘을 보태기 위해 뜻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애 외에도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6억원을 내놓기로 했다. 김대중재단은 모금 운동을 통해 사저 재매입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배기선 김대중재단 사무총장은 "동교동 사저는 역사적인 의미와 문화적인 가치를 지닌 공간"이라며 "사저를 원형 그대로 영구히 보존하겠다는 이희오 여사의 유언을 받들겠다"고 밝혔다.
연예계 대표적인 기부천사인 이영애는 평소에도 꾸준한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군인 집안 출신답게 보훈 관련 기부에 적극적이다.
앞서 이영애는 지난해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을 추진하는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에 5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정치색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이영애 측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과오를 감싸자는 것이 아니라, 과오는 과오대로 역사에 남기되 공을 살펴보며 화합하자는 의미"라며 "이번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모금 참여로 의견이 다른 국민 분들께 불편한 마음을 드렸다면 다시 한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해명한 바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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