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파리올림픽·패럴림픽에서 K-스포츠의 저력을 입증한 '효자종목' 사격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대구국제사격장이 장애-비장애선수 모두를 위한 배리어프리한 경기장, 세계선수권 유치도 가능한, 명실상부 국제사격장으로 탈바꿈한다.
29일 김승수 의원(국민의 힘·대구 북구을 )에 따르면 대구국제사격장 시설개선사업 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25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
김 의원은 "오래 전부터 대구국제사격장 시설을 국제대회가 가능하도록 국제규격에 맞게 보완해야 한다는 요구가 지역 사회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면서 "장애인 편의시설 개·보수 및 국제사격대회 유치를 위한 시설보강 예산 총사업비 190억원 중 국비 133억원(2025년 7억원, 2026~2027년 각 63억원) 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복합결선사격장 1개소 및 클레이사격장 1면 추가시설 보강, 훈련공간, 체험공간, 접근로 , 화장실 등 전분야 장애인 편의시설 대폭 개선을 통해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사격을 접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
문체부가 선정한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은 공공체육시설 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안전시설 강화, 노후시설 개선 등을 지원하여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활동 참여 여건을 마련할 수 있도록 2015년부터 국민체육진흥기금을 편성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 대구국제사격장은 2008년 개장 당시 연면적 17만 8000㎡ (5만3880 평) 규모로 훈련시설 및 체험공간 등 레포츠 활동이 가능한 각종 시설물을 갖추고 엘리트 선수, 일반 시민 모두가 사용할 수 있도록 건립됐다.
그러나 국제규격 25m, 50m 코스의 결선 사격장이 없고 산탄총 사대 부족 등으로 인해 대규모 국제사격대회를 치를 수 없는 반쪽짜리 시설이라는 지적과 함께 교통 접근성 , 장애인 편의시설 부족 등의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장애인체육, 모두의 스포츠에 각별한 관심을 가진 김 의원이 유인촌 문체부 장관을 만나 사업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대구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담당자를 설득하는 등 적극적인 연결고리 역할을 하면서 국비 지원과 시비 매칭을 통한 대구국제사격장 환경 개선이 성사됐다.
김승수 의원은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대구출신 반효진 선수(16· 대구체고 )의 통산 100 번째 금메달을 비롯해 3 개의 금메달이 쏟아진 비장애인 사격, 2024년 파리패럴림픽에서 박진호 선수의 2관왕 등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가 나온 장애인 사격을 통한 국위선양을 이어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면서 "이번 문체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이제는 대구에서 국제적인 면모를 갖추고 명실상부 대구국제사격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뿌듯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22대 총선 공약으로 대구국제사격장과 연계한 고품격 레저 스포츠 테마단지 조성 사업을 약속한 바 있다"면서 "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대구 북구 강북 칠곡 지역이 국제대회 유치와 생활체육 , 문화시설이 풍부한 고품격 문화체육도시로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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