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박신혜가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완벽한 변신을 이뤄냈다. '로코퀸'으로 불리던 박신혜는 이번 작품에서 강력한 악마 판사로 변신, 사이다 응징을 선보이며 초반부터 흥행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의 몸에 악마가 깃들어 죄인을 처단하는 독특한 설정의 판타지 액션 드라마다. 박신혜는 악마 유스티티아가 깃든 판사 강빛나로 분해, 지옥 같은 현실에서 교제 폭력 가해자를 직접 처단하며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복수를 선사했다. 첫 방송 이후, 시청률은 1회 6.8%, 2회 9.3%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극 중 강빛나는 법의 빈틈을 이용해 교제 폭력 가해자 문정준을 벌금형으로 풀어준 후, 그를 직접 처단하는 방식으로 응징을 가한다. 박신혜는 문정준에게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방식으로 복수하며 강렬한 액션과 살벌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장면에서 박신혜는 기존의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른 냉혹하면서도 강렬한 악마 판사로 변신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이번 드라마는 사회적으로 큰 문제로 떠오른 교제 폭력을 다루며, 현실의 법적 한계에 대한 풍자를 담아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법의 미비함을 꼬집는 설정과 강빛나의 무자비한 처단 방식은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복수극으로 다가갔다. 다만, 일부 시청자들은 과도한 자극과 선정성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박신혜의 변신은 이 드라마의 성공적인 출발에 큰 몫을 했다. 로맨틱 코미디에서 주로 시련 많은 캐릭터를 연기해왔던 박신혜는 이번 작품에서 냉혹한 악마 판사로서 때로는 코믹하고, 때로는 살벌한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그녀의 풍부한 연기 내공과 다양한 표정 연기는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었으며, 럭셔리한 패션 스타일 역시 화제를 모았다.
강빛나는 단순한 판사가 아닌 안티히어로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의를 실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앞으로 강빛나가 형사 한다온(김재영 분)과 어떤 죄인들을 처단하게 될지, 이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박신혜의 파격적인 변신이 얼마나 더 큰 반향을 일으킬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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