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범죄 액션 영화 '베테랑2'(류승완 감독, 외유내강 제작)가 7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흔들림 없는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형사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물로 추석 연휴였던 지난달 13일 개봉해 관객을 찾았다.
앞서 '베테랑2'는 한번 꽂힌 것은 무조건 끝을 보는 행동파 형사 서도철(황정민)과 그의 팀원들이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를 검거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룬 '베테랑'(15)에 이어 무려 9년 만에 후속편으로 돌아와 관객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베테랑' 당시 통쾌한 액션과 확실한 권선징악으로 1341만 관객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기며 한국 범죄 액션 수사극의 한 획을 그은바, 이번 '베테랑2'는 더욱 노련해진 서도철 형사와 이에 맞선 더욱 악랄해진 범죄로 진화된 시리즈의 정석을 보였다. 클리셰를 반복하기 보단 전편보다 더 진중하고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 '베테랑2'는 관람이 끝난 뒤에도 이야깃거리를 만드는 영화로 N차 관람을 유발했다.
예상대로 반응은 뜨거웠다. '베테랑2'는 추석 연휴 시작이었던 개봉 첫날 49만명을 동원하며 흥행 축포를 쐈다. 이후 2일 차 100만, 3일 차 200만, 5일 차 300만, 6일 만에 손익분기점이었던 400만 돌파까지 이뤄냈다. 이후에도 화력은 식지 않았다. 9일 차 500만, 15일 차 6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이제 700만 돌파까지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국군의 날인 오늘(1일) 임시 공휴일을 맞아 한국 영화 예매율 1위에 오른 '베테랑2'는 같은 날 개봉인 '조커: 폴리 아 되'(토드 필립스 감독)를 맹추격 하며 한국 영화의 기세를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뿐만 아니라 개봉 4주 차 700만 고지를 넘고 800만 돌파를 향해 정조준 중인 '베테랑2'는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개최된 제77회 칸국제영화제 당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전 세계 선공개된 '베테랑2'는 칸영화제 공개 이후 '전편을 뛰어넘는 속편의 등장'(Screen Daily) '더 강렬해진 액션, 더 탄탄해진 스토리텔링,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경험'(South China Morning Post) 등 외신의 호평을 받은바 있다.
국내 개봉에 이어 전 세계 개봉을 통해 속속 공개되고 있는 '베테랑2'?는 글로벌 비평가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호평을 받으며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하며 한국 영화 자존심을 세웠다. 특유의 박진감, 액션 쾌감, 타격감으로 국내 관객은 물론 해외 관객까지 완벽히 사로잡은 류승완의 근본 있는 '액션 바이브'에 전 세계가 들썩이고 있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오락적이면서도 밸런스와 스케일이 훌륭하다"(Rogerevert.com) "'베테랑'보다 자신감 있게 발전한 작품"(Screen Internatinal) 등 월드 프리미어 이후에도 뜨거운 호평이 추가되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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