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상대는 KT 위즈다. 두산 베어스가 가을여정 첫 엔트리를 발표했다.
두산은 1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설 엔트리 30명을 발표했다.
발표에 앞서 상대가 정해졌다.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KT의 5위 결정전에서 KT가 8회말 멜 로하스 주니어의 역전 스리런 홈런을 앞세워 4대3 승리를 했다. KT는 5위로 와일드카드 진출권을 따냈다.
상대전적으로는 두산이 앞서 있다. 두산은 올 시즌 KT를 상대로 12승4패로 상대전적 우위에 있다. 확실하게 자신감을 안고 들어갈 수 있는 상대지만 이승엽 두산 감독은 "누가 올라오든 우리가 준비한 우리 야구를 해야 한다. 우리 컨디션만 유지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누가 올라오면 좋겠다는 유불리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에 앞서 두산은 와일드카드에 나설 엔트리 30명을 공개했다. 두산은 투수 14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5명으로 엔트리를 구성했다.
올 시즌 핵심불펜으로 활약했던 사이드암 투수 박치국이 빠졌다. 박치국은 올 시즌 52경기에서 2승3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6.38을 기록했다.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3경기에 나와 총 3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28일 NC전에서 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박치국은 올 시즌에 기복이 심하다보니 굉장히 고민을 했다. 사이드암 투수인 박치국과 박정수 중 한 명은 빠져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NC전에 테스트를 하려고 올렸다. 결과론이지만, 박치국은 2실점을 했다. 그래서 (박)정수를 넣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이어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있으니 언제든 준비 잘하면 올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야수진에서는 김대한이 극적 승선했다. 올 시즌 1군과 2군을 오가며 61경기에서 타율 1할3푼3리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올라와서 7경기 동안 안타를 치지는 못했지만, 주력과 수비 등 활용폭을 기대해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두산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T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4위 두산은 1승 혹은 1무를 거두면 LG 트윈스가 기다리고 있는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5위 KT는 2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
두산은 곽빈을, KT는 윌리엄 쿠에바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WC 두산 엔트리
-투수(14명) : 박정수 홍건희 김민규 김강률 최승용 이병헌 최종인 발라조빅 곽빈 이영하 최원준 김택연 정철원 이교훈
-포수(3명) : 양의지 김기연 박민준
-내야수(8명) : 여동건 이유찬 박준영 허경민 전민재 강승호 김재호 양석환
-외야수(5명) : 정수빈 김재환 조수행 제러드 김대한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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