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다 컸는데 안 나가요' 박해미가 아들 황성재와 살벌한 신경전을 벌였다.
1일 첫 방송된 MBC에브리원 신규 예능 '다 컸는데 안 나가요' 1회에서는 '뮤지컬배우 母子' 박해미X황성재의 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황성재는 박해미를 엄마이자 '선배님'으로 칭하면서 '선후배 캥거루 가족'임을 전했다.
박해미의 아들 황성재는 자신에 대해 "현재 엄마와 함께 살고 있다. 엄마랑 싸울 때 독립을 생각해본 적 있다. 일을 몰아주셔서 힘들다"면서도 "엄마의 경제적 지원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할 뿐더러 엄마가 선배님이시다"라고 소개했다.
박해미는 현재 브로드웨이 진출을 준비 중이었다. 이에 아침부터 담당 PD와 상의하던 박해미는 "투자 잘 받아라. 투자금 1년에 천억이 목표다"라고 남다른 목표를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해미네 집은 1층은 박해미가, 복층은 아들 황성재가 사용하고 있었다. 황성재는 자신의 공간에서 고양이를 두 마리 키우고 있었다. 하지만 박해미는 아들의 옷에 붙은 고양이 털에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엄마의 예민한 모습에 황성재도 까칠하게 반응했다. 그야말로 털과의 전쟁이었다.
이후 박해미는 황성재와 함께 뉴욕 출장을 계획하지만 황성재는 "안 된다"면서 단호박 그 자체의 반응을 보였다. 기대감에 부푼 박해미와는 달리 황성재는 영혼 없는 리액션으로 일관했고, 이에 박해미는 서운함을 드러냈다.
박해미는 "너는 왜 X무시하느냐. 스케줄 어떠느냐. 세상 분위기를 봐야한다"고 물었다. 하지만 황성재는 "나 만들어야 할 뮤지컬 있다. 뉴욕 못 간다. 내가 해야 할 스케줄과 딱 겹친다"고 거절하며 "엄마는 뭐 하는 게 없지 않느냐"고 촌철살인 돌직구를 날렸다.
박해미는 아들의 단호한 거절에 기분이 상했다. 결국 박해미는 "왜 융통성이 없느냐. 목숨 건다고 네가 잘 될 거 같느냐"며 "같이 살면, 그래도 보답은 해야지. 나쁜 X끼 진짜"라고 육두문자를 날렸다. 이에 황성재는 자리를 피했다.
극과 극 성향의 박해미와 황성재는 계속해서 의견 충돌을 일으키며 한치의 양보도 없는 대립을 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홍진경은 "미스터리 공포 영화를 보는 것 같다"면서 놀랐다. 이어 "(박해미가) 화를 많이 참으시는 것 같다. 아들 앞에서는 약해지시네"라고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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