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독사에게 물린 7세 소녀가 엉뚱한 치료를 받다가 목숨을 잃을 뻔한 일이 발생했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에 사는 앨리 브래스필드(7)는 가족들과 길버트 지역공원에서 놀던 중 풀밭에 걸려 넘어졌다가 일어났다. 그런데 다음날 왼쪽 다리가 붓고 보라색으로 변했다. 메스꺼움도 느꼈다.
지역 병원 의료진은 X레이 검사 결과, 뼈에 이상은 없다며 발목이 삔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날 다른 병원 응급실에서도 여러 검사를 했지만 '발목 염좌'라는 같은 진단을 했다.
하지만 소녀의 메스꺼움은 점점 더 심해졌고 심지어 구토를 하기 시작했다.
이에 가족은 대형 병원으로 딸을 데려가 검사를 다시 했다.
의료진은 뱀에게 물린 것 같다며 혈액 독성검사를 했고 방울뱀에게 물렸다는 결론을 내렸다.
해독제는 뱀에게 물린 후 24시간 이내 처방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소녀는 이미 30시간이 지난 상태였다.
의료진은 수혈과 함께 해독 주사, 손상된 조직 제거 등의 치료를 즉각 시행했고 다행히 소녀는 회복 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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