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가족의 생일 날짜로 7년 동안 복권을 사 온 중국 남성이 마침내 2400만 위안(약 45억 2000만원)의 상금에 당첨됐다.
인포메이션 타임스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9월 10일 중국 복지 복권인 솽세치우(shuang se qiu, Double Colour Ball)는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시에 사는 남성 A가 1등 복권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당첨금을 받기 위해 안후이성 복권 센터에 도착한 A는 "10년 넘게 복권을 사 왔고, 한 번 살 때 20위안(약 4000원)이상을 쓴 적이 없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 복권을 구매하기 시작했을 때에는 자동 선택을 했지만, 어느 날 가족 구성원의 생일을 조합한 복권 당첨자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2017년부터 가족의 생일 숫자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당첨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는 그는 집을 구입하는 등 가족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데 당첨금을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상금을 받은 그는 안후이성 자선연맹에 10만 위안(약 1900만원)을 기부했다.
이에 대해 그는 "내가 복권을 구매하면 센터가 판매액으로 자선 단체를 지원하기에 구입하기 시작했다. 당첨은 그저 보너스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7년 동안의 끈기에 감탄한다", "당첨될 사람이 행운을 받았다", "기부를 실천하다니 감동이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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