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한 20대 여성이 장기간 채식을 해오다 중증 빈혈 진단을 받았다.
지무 뉴스, 차이나닷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저장성 진화시에 사는 자오씨는 무기력함과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그녀의 헤모글로빈 수치는 44g/L에 불과했다. 이는 정상인의 표준 범위(보통 120g/L 이상)보다 훨씬 낮은 수치였다.
직장인인 자오씨는 최근 사무실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피곤함을 느꼈으며 어지러운 증상도 종종 있었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심각한 빈혈이라면서 고른 영양 섭취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만약 일반인의 헤모글로빈이 외상 등으로 인해 갑자기 자오 씨 수준으로 떨어졌다면 혼수상태에 빠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녀는 장기적인 빈혈로 인해 몸이 점차 내성을 갖게 되어 움직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고기 요리를 먹지 않았다. 심지어 달걀도 거의 섭취하지 않았으며, 엄격한 채식 생활을 고수해왔다.
그녀는 채식주의가 건강한 선택이라고 믿었다. 많은 유명인들이 채식을 라이프스타일로 실천한 후 몸이 더 좋아졌다는 보도를 접했기 때문이었다.
의료진은 "연예인들이 채식을 고수하면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전문 영양사팀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라면서 "연예인의 식습관, 특히 극단적인 채식주의를 맹목적으로 따라 하는 것은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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