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캠핑에 부정적인 생각을 밝혔다.
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함익병 패밀리가 인생 첫 캠핑을 떠났다.
이날 함익병은 딸의 제안에 인생 첫 캠핑을 떠나게 됐다. 그는 "캠핑에 대해 부정적이다. 딸이 가자니까 가는 거다. 손주가 있으니까"라면서 "옛날 가난한 시절에 못 먹고 못 살던 움막 같은 느낌이 자꾸 든다. 나에게는 '가난의 리마인드'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매일 스테이크 먹던 사람이 된장찌개 먹는 기분으로 가는 게 캠핑장 아니냐. 사서 고생하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 덧붙였다.
이에 MC 전현무는 "최근 MZ들은 촌캉스, 촌으로 가는 바캉스가 유행이다"라면서도 "시골 할머니 댁이 너무 싫지 않냐. 촌캉스가 와 닿지 않는다. 나도 가난의 리마인드"라고 함익병의 생각에 공감했다.
그러자 우주소녀 수빈은 "여유를 찾아 떠나는 거다. 냇가에 수박 담가놓고 잘라먹고"라며 촌캉스의 매력을 어필했지만, 전현무는 "얘는 가난한 적이 없어서 신기한 거"라고 응수했다.
함익병도 "틀면 더운 물 나오는 데서 살아서"라고 거들었고, 전현무는 "난 그래서 호텔에 좋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함익병은 "아빠가 좀 놀았으면 좋겠다"는 딸의 말에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렸다. 그는 "난 내가 하는 일이 아버지가 했던 일에 비하면 뭐든지 쉽다고 생각한다. 아버지는 집안에 식솔이 10명 넘었는데, 교사 월급으로 부족해도 해결하고 살아야 했다. 아버지에 비하면 난 수월하다"라며 아들의 전문의 시험을 기다리며 일찍이 위암 판정을 받았음에도 숨기셨던 아버지를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시험이 2차가 끝이라고 생각하고 그때 전화하신 거다. 시험은 3차까지였다"면서 "이미 석 달 전에 위암 판정받았는데, 내가 시험공부 하고 있었으니까, 말 안 한 것이다. 그런데 아버지의 전화에 '아버지를 병원에 모셔다 드리고 챙겨야 하는데, 3차 시험 떨어지면 어떡하지?'라며 내 시험을 먼저 걱정했다. 그 이기심이 지나고 보니 죄송하다"라고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렸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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