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끝까지 간다' 김성훈 감독이 고(故)이선균이 배우로서 지닌 매력을 언급했다.
김성훈 감독은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에서 진행된 '스페셜 토크: 고 이선균을 기억하며'에서 "선균 씨는 과하지 않게 잘생긴 배우"라고 했다.
'끝까지 감독'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은 "제가 볼 때 선균 씨는 과하지 않게 너무 잘생겼다. 연출자의 입장에서 표정이나 역할을 제시하는 것이 거의 무한대에 가까울 정도로, 어떤 작품에 이미지를 담아내는데 큰 영감을 줬다. '끝까지 간다'는 눈의 불안함을 많이 담으려고 시도했는데, 선균 씨의 떨리는 눈동자를 포착하려고 했다. 클로즈업 해서 얼굴을 담고 싶었는데, 선균 씨는 실제로도 그렇고 배우로서도 웃는 게 참 예쁜 배우다"고 회상했다.
한편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故) 이선균을 기리는 특별기획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그의 대표작 6편을 상영하고, 스페셜 토크를 통해 깊이 있는 작품 세계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개최된 '스페셜 토크: 고 이선균을 기억하며'에는 '끝까지 간다'를 연출한 김성훈 감독과 배우 조진웅이 참석했으며, 영화전문기자 김혜리가 진행을 맡았다. '끝까지 간다'는 차로 사람을 사고를 치는 형사 고건수가 정체불명의 목격자 박창민으로부터 협박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14년 개봉해 345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선균은 극 중 고건수를, 조진웅은 박창민 역할을 맡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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