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한국)의 한화생명e스포츠, 젠지, 디플러스 기아가 롤드컵 첫 경기부터 산뜻한 승리를 거두며 2라운드에 나서게 됐다.
LCK에서 유일하게 패배를 기록한 T1은 2라운드에서 약체를 만나며 반전을 노리게 된다.
3~4일(이하 한국시각 기준) 독일 베를린 라이엇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16강전) 1라운드에서 LCK 1번 시드인 한화생명은 PCS(아시아 태평양)의 PSG를, 젠지는 LPL(중국)의 웨이보 게이밍을, 디플러스는 LEC(유럽)의 프나틱을 각각 물리치며 1승을 안고 2라운드에 올랐다.
1라운드가 끝난 후 대진 추첨 결과 디플러스가 또 다시 행운을 잡았다. 디플러스는 2라운드에 나선 1승팀 중 최약체로 꼽히는 LCS의 플라이퀘스트를 만나며 2연승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프나틱전에서 난타전 끝에 어렵게 승리를 거둔 것처럼 단판제는 얼마든 변수가 있기에 방심해서는 안된다.
반면 젠지는 1라운드에서 T1을 꺾은 LPL의 TES와 만나고, 한화생명도 LEC의 강호이자 한국팀 킬러로 꼽히는 G2와 2라운드 대결을 펼치며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T1은 브라질의 페인 게이밍과 2라운드에서 만난다. 페인 게이밍은 1라운드에서 경기 중반까지 G2와 대등하게 맞서며 33분여의 경기를 치를 정도로 만만한 팀은 결코 아니다.
한편 LCK가 2라운드까지 각각 다른 지역과 만나는 것과 달리 올해도 LCK와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LPL은 벌써 '내전'이 시작됐다. 1번 시드인 빌리빌리 게이밍은 LNG와 만나 2승째를 다툰다. LPL 4개팀 중 유일하게 1패를 안은 웨이보 게이밍은 LCS의 TL을 만나 1승을 노린다.
2라운드 경기는 같은 장소에서 한국시각으로 4일 오후 9시에 시작해 5일 오전 5시 정도까지 펼쳐진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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