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파이널A와 B로 분리되기 전 마지막 정규라운드다.
이미 그림은 이미 완성됐다. '스플릿 운명'은 일찌감치 결정됐다. 파이널A에는 울산 HD(승점 58), 김천 상무(승점 56), 강원FC(승점 52), 포항 스틸러스, FC서울(이상 승점 50), 수원FC(승점 48)가 포진한다. 파이널B에는 광주FC(승점 40),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38), 전북 현대(승점 37), 대구FC, 대전하나시티즌(이상 승점 35),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2)가 자리한다.
파이널A에선 우승과 함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E, ACL2) 티켓 전쟁이 벌어진다. 파이널B는 서바이벌 전장이다. 최하위인 12위는 2부로 다이렉트 강등되고, 10위와 11위는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통해 잔류가 결정된다.
K리그1 1위와 2위가 마지막 길목에서 충돌한다. 울산은 6일 오후 3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김천 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이자 정규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이동경 더비'가 성사됐다. 이동경(김천)이 161일 만에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 선다. 울산의 이동경이 아닌 김천의 '일병' 이동경이다. 이동경은 이번 시즌 초반 울산 유니폼을 입고 펄펄 날며 8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으로 K리그1을 주름잡았다.
그는 4월 28일 제주 유나이티드전을 끝으로 입대했다. 김천에선 13경기에 나서서 4골 1도움으로 완벽히 적응했다.
양보할 수 없는 '승점 6점짜리' 혈투다. 울산은 이번 경기를 승리하면 격차를 5점으로 벌리면서 1위로 파이널A에 오를 수 있다. 반면 김천이 웃으면 선두 자리가 바뀐다.
울산은 최근 리그에서 5경기 무패(4승 1무)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주중에는 아픔에 있었다. 2일 열린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2024~20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이하 ACLE) 리그 스테이지 2차전서 0대4로 대패하며 2연패의 늪에 빠졌다. 김천은 현재 3연승을 질주 중이다.
베스트11이 공개됐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4-3-3 시스템을 꺼내든다. 주민규를 축으로 김지현과 장시영이 스리톱을 형성하는 가운데 이청용 보야니치 고승범 공수를 조율한다. 포백에는 이명재 김영권 김기희 최강민이 호흡한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정정용 김천 감독은 4-3-3 카드로 맞불을 놓는다. 박상혁을 중심으로 김승섭과 모재현이 공격을 지휘한다. 이동경 김봉수 서민우가 중원, 박수일 박찬용 박승욱 김강산이 포백에 위치한다. 골키퍼 장갑은 김동헌이 낀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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