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작년과 똑같았다. 오스틴이 또 스리런을 터뜨렸다. 벤자민을 상대로.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이 천금 스리런 홈런을 때려냈다.
오스틴은 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팀이 2-3으로 밀리던 5회초 역전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오스틴은 1사 주자 1, 2루 찬스서 벤자민의 초구 몸쪽 컷패스트볼을 완벽한 타이밍에 받아쳐 좌중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LG는 자신들을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인 '킬러' 벤자민을 상대로 선취점도 내고, 3회까지 2점을 내며 나쁘지 않게 경기를 풀었다. 하지만 선발 최원태가 흔들리며 2-3 역전을 허용했다.
그런 가운데 오스틴의 엄청난 홈런이 터져나왔다. KT 1루수 오재일이 손쉬운 파울 플라이타구를 놓치는 실책을 저지른 게 화근이 돼 주자가 모였고, 투구수 80개가 넘어가며 벤자민의 힘이 떨어질 타이밍에 오스틴의 장타가 제대로 터져나왔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도 시리즈 전적 1-1이던 3차전, 같은 장소 수원에서 열린 경기에서도 오스틴이 벤자민을 상대로 선제 스리런포를 치며 LG가 기선을 제압했고 혈전 끝에 그 경기를 잡으며 통합 우승을 이뤘었다.
수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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