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파리올림픽 영웅들이 총출동하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가 11~17일 김해 등 경남 일원에서 펼쳐진다.
2010년 이후 14년 만에 경남에서 열리는 이번 체전에선 총 2만8153명(선수 1만9159명, 임원 8994명)의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이 주경기장인 김해종합운동장을 비롯한 도내 18개 시군, 75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 경기를 펼친다.
지난 여름 파리올림픽에서 국민들에게 환희와 감동을 선사한 스포츠 영웅들도 소속 시도의 명예를 걸고 총출동한다. '양궁 남녀 3관왕' 김우진(청주시청)과 임시현(한체대)의 양궁은 진주시, 오상욱(대전시청) 등 '뉴 어펜져스'의 펜싱은 남해군, '일론 머스크도 반한 스나이퍼' 김예지(임실군청)의 사격 경기는 창원시에서 열린다.
배드민턴은 개막 전인 9~11일 밀양시에서 사전 경기로 치러지고 있다. 2024년 파리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삼성생명) 이 부산 대표로 출전했다. 또 7일 김해체육관에서 사전 경기로 진행된 태권도 종목에서는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유진(울산시청)이 여자 57kg급에서 압도적 기량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시도 경쟁에선 경기도가 3회 연속 종합 우승에 도전한다. 경기도는 2002~2018년 17년 연속 종합 우승을 이어오다 2019년 제100회 서울 대회에서 서울시에 우승컵을 내줬고, 코로나로 중단된 2020~2021년(고등부만 개최) 이후 2022~2023년 2연패를 이룬 바 있다. 또 '수영 황금세대의 중심' 황선우(강원도청)는 지난해 사상 첫 3연속 MVP에 이어 4연속 MVP 역사에 도전한다. 전국체전 최다 MVP 수상 기록은 '마린보이' 박태환(수영]이 보유한 5회다.
전국체전 개회식은 11일 오후 5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우주에서 우주로, 화합의 불꽃'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와 5막으로 구성된 미디어아트 주제공연, 장윤정, 하모나이즈, 김다현, 송실장, 김희재 등 초대 가수들의 공연도 마련된다. 폐회식은 17일 오후 5시 30분 김해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며 박서진, 은가은 등 초대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전국체전 폐막 후인 25~30일, 같은 장소에서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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