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채원빈이 한석규와 부녀 호흡을 맞춘 것에 소감을 밝혔다.
채원빈은 10일 서울 마포 상암 MBC 사옥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하 '이친자')' 제작발표회에서 "한석규 선배님과 호흡을 맞추는 것에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며 "그래도 믿음이 있었다"라고 했다.
'이친자'는 2021년 MBC 드라마 극본공모전 당선작으로,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드라마다.
국민 배우 한석규와 떠오르는 신예 채원빈이 아빠와 딸로 호흡을 맞춰, 의심으로 뒤얽힌 부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장태수 딸 장하빈 역할로, 한석규와 부녀 호흡을 맞추는 신예 채원빈은 "하빈이라는 인물을 이해하기까지 오래 걸렸다. 촬영 초중반까지는 송 PD님에게 감정이 너무 갔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라고 말하면서 당시를 생각하며 울컥했다.
이어 "내 상황이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하면, 너무 가게 되더라.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뭘까라고 생각을 바꿔보니, 그런 부분에서 이겨낼 수 있게끔 도움을 많이 받았다. 송 PD님이 잘 잡아주시고 이끌어 주셨다"고 캐릭터에 몰입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대선배 한석규와 부녀로 만난 것에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는 장하빈은 "선배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선배님과 연기하면 크게 느끼게 해주실 것이고, 내 안에 있는 것을 꺼내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막연한 부담감으로 시간을 보내지는 않았다. 선배님이 이끌어주시면 어떻게하면 잘 따라갈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
실제 한석규 둘째 딸과 채원빈은 이틀 차이로 같은 병원에서 태어나, 남다른 인연을 가지고 있다. 이날 처음으로 이 사실을 공개,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석규도 "평생 채원빈의 생년월일은 외울 수밖에 없다. 저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11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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