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만(요르단)=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요르단전을 현장에서 직관한다.
정 회장은 10일 밤 11시(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요르단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3차전을 한 시간여 앞두고 관중석 본부석에 선글라스를 낀채 모습을 드러냈다.
최영일 협회 부회장과 동행한 정 회장은 요르단축구협회장인 알리 빈 알 후세인 등 관계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알 후세인 회장과는 포옹을 나눈 뒤, 나란히 앉아 한참동안 대화를 나눴다.
정 회장은 지난 9일 축구팬, 취재진, 협회 직원, 대행사 관계자 등과 함께 협회가 3년만에 가동한 전세기를 직접 타고 14시간여를 날아 요르단에 도착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부상 중인 손흥민을 대신해 황희찬을 왼쪽 측면 공격수로 배치했다. 황희찬은 주민규 이강인 이재성과 공격을 이끈다.
황인범 박용우가 중원 파트너십을 이루고, 설영우 김민재 조유민 이명재가 포백을 꾸린다. 김민재가 손흥민을 대신해 임시로 주장 완장을 찬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대표팀은 지난 9월 월드컵 3차예선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0대0으로 비긴 뒤 2차전 오만 원정에서 손흥민의 결승골로 3대1 승리했다. 요르단과 1승1무 승점 4점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1골 모자라 2위에 위치했다. 이날 요르단을 꺾으면 조 선두를 꿰찰 수 있다.
이날 경기는 설욕전 컨셉이 강하다. 한국은 지난 2월 카타르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요르단에 0대2로 충격패해 우승 도전에 실패했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도 경질되는 등 혼란기가 지속됐다.
암만(요르단)=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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