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같이 삽시다' 구혜선이 드라마 촬영 중 연이어 당한 사고를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배우 구혜선이 막내 멤버로 합류했다.
멤버들과 처음 만난 구혜선은 멤버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했다. 구혜선은 "2011년도에 대학에 입학했다가 연기생활 하느라 학교를 못 다니고 2020년에 다시 들어갔다. 그리고 올해 졸업했다"며 "졸업한 데는 성균관대학교고 이번에 입학한 데는 카이스트 대학원이다. 어렸을 땐 공부하기 싫었는데 지금은 재밌다. 숙제 하는 게 재밌다. 지금은 석사하고 박사까지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다사다난했던 '꽃보다 남자'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구혜선은 "한창 체력이 좋았을 때였다. 밤도 잘 새고 '오늘 밤 새고 내일도 되지?' 하면 된다고 하는 스타일이었다"며 "어느날 스태프 분이 오셔서 '혜선아 제발 배고프다고 한 마디만 해달라'했다. '네가 말해야 우리가 밥 먹을 수 있어. 우리가 씻을 수 있어'라더라. 수돗가에서 급하게 비누로 머리를 감고 촬영장에 가니까 스태프들이 씻을 수 없다는 거다. 그렇게 촬영하니까 스태프들이 싫어했다"고 털어놨다.
그렇게 자신을 몰아붙였던 이유에 대해 구혜선은 "사실 겁이 났다. 밥을 먹고 싶다고 말하면 혹시 캐스팅이 안 될까 봐. '혜선이 체력이 좋대' 이런 얘기로 캐스팅이 됐으니까 아파도 참았다"고 밝혔다.
'꽃보다 남자' 당시 수영선수 역을 맡았던 구혜선은 다이빙하다 사고까지 났다. 구혜선은 "다이빙을 했어야 했다. 혼자 연습하다가 머리부터 쿵 떨어진 거다.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걸 몰랐다. 3~4일 구토증상 같은 게 있었다"며 뇌진탕 증상을 겪었다고 밝혔다.
심지어 구혜선은 "촬영 막바지엔 교통사고가 크게 났다. 출혈이 너무 많아서 얼굴이 다 터진 상황이었다. 차가 폐차될 정도였다. 그래서 드라마가 중간에 결방 돼서 스페셜 방송이 나오고 얼굴을 다 꿰맸다. 두 번 결방할 순 없어서 표정으로만 연기했다"고 밝혔다.
부상 투혼까지 발휘한 이유는 일에 대한 책임감이었다. 구혜선은 "사고 자주 나고 많이 다치다 보니까 나중에는 겁이 나긴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후에도 건강 이슈로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6회 만에 하차한 구혜선. 구혜선은 "음식 알레르기가 났다. 소고기, 돼지고기, 달걀, 우유 갑각류까지 다 안 됐다. 먹을 수 있는 게 쌀밥 밖에 없었다"며 "아나필락식스라고 쇼크가 왔다. 화장실에서 쓰러졌다. 그때 공중화장실이었는데 청소 업체 직원이 저를 발견하셔서 그 분이 문을 강제로 여셔서 저를 구해주셨다 그때 큰일을 겪고 항상 조심했다. 음식 먹는 것도 조심했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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