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토트넘 핵심 수비수인 페드로 포로는 토트넘에서 만족하고 있지만 언제든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떠날 준비가 된 선수다.
포로는 10일(한국시각) 스페인 렐레보와의 인터뷰에서 스페인 국가대표팀, 지금까지의 커리어,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해서 자신의 속마음을 이야기했다.
포로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에 순조롭게 자리잡은 포로는 빠르게 성장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제일 많이 성장한 선수가 포로다. 이제 포로는 토트넘에서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성장했다.
포로는 토트넘 생활에 대해서 "난 1년 반 동안 4백에서 뛰면서 매우 편안해졌고, 점점 좋아지고 있다. 난 원래 항상 5백에서 뛰었다. 지금의 상황을 즐기면서 새로운 걸 배우고 있다. 이제 토트넘에 정착했고 괜찮다. 앞으로 다가올 일에 대해 항상 준비해야 한다. 이제 나는 더 집중하고 편안해졌다"며 토트넘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제 나는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 만족스러운 선수가 된 것 같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은 경험도 제공해준다. 나는 이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뛰어봤지만 두 대회는 다르다"며 자신의 성장에도 만족한 모습이었다.
포로는 토트넘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뒤에 다른 빅클럽들과 종종 연결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레알 등 여러 빅클럽이 포로를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포로는 레알 이적설에 대해서 "날 흥분시키는 소식이지 않은가. 레알이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내가 잘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랑스럽다"며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한 "난 '그 순간이 와야 한다면 반드시 올 것이다'고 일상적으로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토트넘을 떠나 미래를 위해 항상 도약할 준비가 됐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렇다. 당연히 그렇다. 난 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내일이라도 도약의 기회가 생긴다면 그 이유를 위해 준비하겠다. 훨씬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며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미래를 지켜보자고 했지만 포로의 이번 발언은 사실상 언젠가는 토트넘을 떠나겠다는 이적 선언이나 다름없었다. 앞으로 토트넘은 포로가 너무 잘해도 고민이 깊어질 것이다. 아치 그레이가 빠르게 성장해주는 수밖에 없다.
스페인 사람인 포로에게 마드리드는 행복의 도시였다. 유년 시절부터 포로는 마드리드에서 좋은 추억이 많은 선수였다. "난 항상 마드리드를 사랑했다. 지난 휴가도 마드리드에서 보냈다. 내가 사랑하는 도시다"며 마드리드 도시 자체에 대한 애정도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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