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리스 제임스가 다시 경기를 뛰는 모습을 드디어 볼 수 있을까.
영국 텔레그래프에서 활동하는 맷 로 기자는 11일(한국시각) 첼시 관련 팟캐스트인 런던 이즈 블루에 출연해 제임스가 곧 팀 훈련에 복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임스는 다음 주에 모든 훈련에 돌아올 예정이다. 다음 주라면 모든 게 잘 진행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제임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유리몸이다. 키가 180cm가 넘고, 온몸이 근육질인 '천하장사' 체형이지만 제임스는 커리어 내내 적이 아닌 부상과 싸우고 있다.
첼시에서 엄청난 기대를 받고 성장한 제임스는 2019~2020시즌부터 첼시 1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2020~2021시즌에는 EPL 정상급 측면 수비수로 도약했다. 2021~2022시즌에는 월드 클래스에 근접하는 활약을 보여주면서 차세대 슈퍼스타로 각광을 받았다.
하지만 그때부터 제임스의 몸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2021~2022시즌에도 4번이나 부상을 당해 점점 유리몸화되고 있었던 제임스였다. 2022~2023시즌 무려 6차례나 부상으로 쓰러졌다. 무릎, 질병, 햄스트링, 허벅지 등 각기 다른 부상을 당했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첼시는 23살의 제임스에게 주장 완장을 맡기면서 팀의 미래라는 걸 확실하게 인정했지만 제임스는 주장으로서의 역할을 해낼 수가 없었다.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서 수술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결국 제임스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겨우 10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 5월 부상에서 돌아온 후에는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출전 정지 징계까지 받았다.
제임스는 프리시즌 기간 동안 엔조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다시 달리기 시작했는데 리그 개막을 코앞에 두고 또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번에도 부상 부위는 햄스트링이다. 2020~2021시즌부터 제임스는 지금까지 햄스트링 부상만 7번째 당했다. 부상으로 쓰러진 후 제임스는 아직까지도 복귀하지 못하고 있던 중이다.
첼시 팬들은 제임스에 대한 기대치를 점점 내려놓고 있는 중이다. 주급 25만 파운드(약 4억 4,100만 원)를 받아가는 주장이 매 시즌 부상으로 쓰러진 시간이 더욱 많기 때문이다. 이번에 복귀한다고 해도, 언제 다시 전력에서 이탈할 지 걱정되는 게 사실이다.
제임스 복귀 소식을 전한 맷 로 기자도 혹여 있을 추가 부상을 우려했다. "제임스의 복귀 소식에 대해서는 조금 조심스럽다. 우리도 알다시피 작은 변수가 발생해 제임스의 복귀가 다시 늦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단은 다음 주 어느 시점부터는 제임스가 모든 훈련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 모든 훈련에 참여한 제임스에게 2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인지 아니면 1주일이 필요한지는 모른다. 우리가 확신할 수 있는 점은 첼시가 매우 조심스럽게 제임스를 복귀시킬 것이라는 점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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