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취임 4주년을 맞는다. 끝없는 혁신을 바탕으로 그룹을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톱티어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 체제 아래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2년 글로벌 판매 3위에 오른 이후 '톱3'를 지속하고 있고,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현대차·기아는 창사 아래 처음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A를 획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성장에는 정 회장의 경영활동 중심에 한결같이 '고객'이 있기 때문이다. 그가 취임사와 취임 이후 4번의 신년사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키워드는 고객이었다.
현대차그룹은 올 상반기까지 글로벌시장에서 도요타, 폭스바겐과 함께 3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도 지난해 '톱4'에 진입했고, 올 상반기 역시 친환경차 16만대 등 총 81만여대를 판매해 순위를 지키고 있다.
기술력, 상품성 등에 기반한 브랜드 영향력에서도 위상이 크게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가 올 8월 발표한 '신차 첨단 기술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제네시스는 4년 연속 전체 브랜드 1위에 올랐고, 현대차와 기아는 일반 브랜드 1, 2위를 석권했다.
제품의 우수성도 입증되고 있다. 최근 10년간 '북미 올해의 차', '유럽 올해의 차', '세계 올해의 차' 등을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영향력이 높은 6개의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현대차·기아는 총 66개의 상을 수상하며 2위인 폭스바겐을 크게 앞질렀다.
또한 정 회장은 소방관 회복지원버스, 양궁 등 그룹의 역량과 전문성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소방관들의 과로와 탈진을 예방하고 심신회복을 돕는 소방관 회복지원버스 8대가 재난현장에 투입된 상태고 이후 2대를 추가 기증할 예정이다. 군인을 위해서는 로보틱스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국군 의무사령부와 '부상군인 재활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보행 재활 로봇 '엑스블 멕스'를 국군 수도병원 재활치료실에 제공했다.
특히 정 회장은 올해 대한민국 양궁을 통해 기업이 사회에 미치는 선한 영향력의 가치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민국 양궁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를 획득하며 전 종목을 석권하고, 여자 양궁 단체전 10연패, 남자 양궁 단체전 3연패, 혼성 단체 2연패 등 세계 양궁사에 길이 남을 기록들을 대거 수립했다.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과 현대차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대한양궁협회의 치밀한 운영 등이 극찬 받았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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