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이관희가 잘 풀어줬다."
컵대회 우승을 차지한 김주성 원주 DB 감독은 담담하게 소감을 말했다.
그는 "몇몇 선수들이 빠진 상태지만, 이선 알바노가 잘 버텨줬기 때문에 식스맨들이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누아쿠, 알바노, 김종규 외에는 나머지 선수들의 움직임도 상당히 좋았다. 팀 전체에 에너지 발휘했고, 시즌 전체를 잘 치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 좋은 대회였다"고 했다.
알바노는 결승전에서 강력한 항의로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그는 "알바노가 콜에 대한 숙지가 늦었던 것 같다. 하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강상재가 허리 부상으로 이번 대회 결장했다. 박인웅은 종아리 부상을 이번 대회에서 당했다.
김 감독은 "강상재는 개막전에 맞출 수 있다. 박인웅의 경우, 이번 달 말에 복귀가 목표다. 나머지 선수들은 이상없다"며 "이번 대회에서 유기적 디펜스를 잘했다. 강상재가 합류해서 내외곽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로테이션을 잘 이어줬으면 한다"고 했다.
지난 시즌 DB는 디드릭 로슨을 중심으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1옵션 외국인 선수는 오누아쿠다.
그는 "전혀 다른 팀이라고 생각한다. 현 시점에서는 골밑 플레이가 위주이고, 지난 시즌에는 외곽에서 플레이를 주로 했다. 다른 성향의 팀이라 생각하고 수비에서 틀은 비슷하게 가져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 대회 초반 수비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수비적 부분에서 좀 더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득실 마진에 우위를 가져가야 한다"고 했다.
오누아쿠가 MVP를 받았지만, 국내 선수들 중 이관희와 김영현을 지목했다.
그는 "이관희는 중, 후반 투입하려 하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충분히 베스트로 나와도 잘했다. 알바노가 막히면 이관희가 잘 풀어줬다. 김영현이 수비적 부분에서 좋았고, 나머지 선수들도 훌륭했다"고 했다. 제천=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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