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대명(43)이 "극한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15kg 감량했다"고 말했다.
김대명이 14일 오후 범죄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김민수 감독, 리양필름 제작) 인터뷰에서 명득(정우)과 친형제처럼 수사도, 뒷돈 챙기는 부업도 함께 하는 형사 동혁을 연기한 소회를 전했다.
김대명은 "이 작품은 '국제수사' 이후 촬영한 작품이다. 체중이 지금보다 많이 나갈 때였다. 김민수 감독이 이 작품에 대해 준비한 걸 들었을 때 동혁은 소년에서 남성이 되어가는 모습이 외적으로 필요할 것 같았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 속 동혁처럼 커다란 고통이 한꺼번에 밀려오면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순간이 오지 않나? 그런 모습을 비주얼로 보여 줘야 했다. 그런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쉽지 않았지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15kg 감량했다. 사람이 죽을 만큼 힘들면 빠지는 살이 있지 않나? 감량을 하면서도 동혁이 느끼는 고통을 같이 느낀 것 같다. 그래서 감량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후에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거치면서 유지하고 있다. 전에는 둥글둥글하고 우리 주위에 있는 누군가로 보였다면 이번 작품을 통해 주위에서 좀 멀어진 인물이지만 남성성이 짙은 인물로 관객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정우, 김대명, 박병은이 출연했고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의 각본을 집필한 김민수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17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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