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 인기 드라마 시리즈 '왕좌의 게임'에 등장했던 소품인 '철왕좌'가 경매에서 20억여 원에 낙찰됐다.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헤리티지 경매 행사에 갑옷, 검 및 무기, 보석 등 '왕좌의 게임' 소품들이 무더기로 입찰됐다.
이번 경매에는 4500명 이상이 참여해 총 2110만 달러(약 286억원)가 거래됐다.
이 가운데 최고가는 '왕좌의 게임' 8개 시즌 동안 캐릭터들이 차지하려고 했던 '철왕좌'였다. 6분간의 경쟁 끝에 낙찰가는 149만 달러(약 20억 2000만원)를 기록했다.
철왕좌는 플라스틱으로 모형을 만든 뒤 금속 느낌이 나도록 페인트와 보석 장식으로 마무리됐다.
드라마에서 왕좌는 수천 명의 패배한 도전자의 검을 녹이는 용의 숨결로 만들어졌으며 권력을 위한 투쟁의 상징이었다.
또한 키트 해링턴이 극중 휘두르는 존 스노우의 시그니처 검인 '롱클로'는 40만 달러(약 5억 4000만원)에 팔렸고, 무거운 망토를 두른 그의 나이트 워치 앙상블은 33만 7500달러에 낙찰됐다.
한편 '왕좌의 게임'은 조지 R.R. 마틴의 원작 '얼음과 불의 노래'를 바탕으로 소설가 겸 각본가인 데이비드 베니오프와 D.B.와이스가 제작하고 HBO에서 방영한 판타지 TV 시리즈다.
2011년 4월부터 6월까지 시즌 1 방영을 시작으로 2019년 5월 8시즌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HBO 드라마 사상 최고의 메가 히트작 중 하나로 매 시즌 약 1억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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