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가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어도어 김주영 대표와 참고인과 증인으로 출석한다. 특히 현직 아이돌 그룹 멤버가 국감에 나오는 첫 사례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14일"국감 증인(김주영 대표)과 참고인(뉴진스 하니) 모두 출석 입장을 전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15일 오후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및 고용부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 각각 증인 및 참고인 자격으로 참석해 최근 '뉴진스 왕따 사건'으로 촉발된 직장내 괴롭힘 이슈 관련 의원들의 질의에 나선다.
앞서 하니는 9일 밤 뉴진스의 팬 전용 플랫폼인 '포닝'에 "나 결정했어! 국회에 나갈거야! 국정감사! 혼자 나갈거예요!"라는 뜻을 밝혔다.
하니는 "걱정 안 해도 돼! 날 스스로랑 멤버들 위해서 나가는거라, 그리고 버니즈를 위해서 나가기로 정했어! 힘든 것 없어! 나가고 싶어"라는 의지를 보이며, "아직 매니저님들이나 회사는 몰라. 많은 생각을 해봤지만 나가는게 맞다고 생각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일단 응원해 주시는 분들은 정말 감사해야 (하는) 걸, 내가 '응원해 주세요' 부탁한 적 없고 응원해 주거나 누군가의 편에 남아 있어 주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것도 우리가 부탁하지 않으면서 해 주고 얼마나 감사한데"라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다시 한 번 "내가 가가고 싶어. 나갈거야"라는 의지를 드러낸 하니는 "잘 하고 올게. 이 경험 통해서....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은 나에게 배움이 많은 경험일 거라고 생각을 해. 그래서 나가고 싶은 것도 있고! 뉴진스 버니즈 지키겠어"라고 이야기 했다.
지난달 3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는 25일 열리는 고용노동부 및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종합국정감사의 참고인 및 증인으로 하니와 김주영 어도어 대표이사 겸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를 채택한 바 있다. '환노위'는 이들에게 직장 내 괴롭힘과 아이돌 따돌림 문제를 질의할 계획이다.
하니는 지난달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 중 "다른 팀 멤버와 마주쳤으나, 담당 팀 매니저가 내 앞에서 '무시해'라고 하셨다"며 "내가 왜 그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지금 생각했을 때 이해가 안 가고 어이없다고 생각한다"며 하이브 내에서 따돌림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니의 폭로에 뉴진스 측과 하이브는 진실게임을 벌이고 있다. 그룹 아일릿 소속사이자 하이브 레이블 빌리프랩은 "아일릿 의전담당 구성원(매니저)은 뉴진스 멤버에 대해 '무시해'라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 아일릿 멤버들도 뉴진스 멤버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고 지나간 적이 없다"고 밝혔지만, 뉴진스 멤버들의 모친들은 "CCTV 은폐 등 하이브가 부실한 조사를 했다"고 맞서고 있는 상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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