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아웃도어는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탐험가 김영미 대장이 '남극대륙 단독 횡단' 도전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김영미 대장은 남극 대륙 내 해안가인 허큘리스 인렛에서 출발해 고도 약 2835m의 남극점을 거쳐 다시 남극 레버렛 빙하로 이어지는 총 1700여㎞의 거리를 70일간 약 100kg 무게의 썰매를 끌면서 단독으로 걷는다.
이를 위해 김 대장은 오는 26일 칠레 최남단 도시인 푼타아레나스로 출국하고, 현지 적응 훈련을 거쳐 다음달 중순에 본격적인 남극대륙 단독 횡단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 대장은 "오래전부터 3단계의 프로젝트로 준비한 이번 남극대륙 단독 횡단 도전은 2017년 바이칼 호수 종단으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3년 남극점 도달에 이어 수평으로의 탐험 여정을 완성하는 것이기에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여정도 남극이라는 야생의 대자연에서 70일 동안 혼자 모든 걸 해내야 하지만, 많은 분들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기억하면서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 대장은 남극대륙 단독 횡단 도전 외에도, 한국 최연소 7대륙 최고봉 완등(28세), 암푸 1봉(6840m) 세계 초등, 시베리아 바이칼 호수(724㎞) 단독 종단 및 아시아 여성 최초의 남극점(1130㎞) 무보급 단독 도달 등 수많은 탐험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 2020년에는 국가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체육훈장 거상장을 수훈한 바 있다.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김 대장의 남극대륙 단독 횡단을 위한 모든 재정 지원과 함께, 산하 기술지원팀과 기획·디자인팀의 전문 역량을 통해, 오랜 준비기간 동안 김 대장과의 협업을 지속해 왔다. 장시간 횡단 과정에서 신체를 보호하고 탐험 수행에도 조력할 수 있는 각종 혁신적 장비의 개발은 물론 영하 30도 한파와 '극지방 동상'에 노출되기 쉬운 신체 각 부위의 보온성까지 고려한 맞춤형 기능성 의류 개발에 이르기까지 세심히 준비했다.
아울러 김 대장의 남극대륙 단독 횡단 과정을 밀도있게 다룬 다큐멘터리도 선보일 계획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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