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발표만 남았다.
첼시와 바이에른 뮌헨을 지휘한 독일 출신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대표팀의 지휘봉을 잡는다. 'BBC'를 포함해 영국 언론들은 16일(한국시각) 일제히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대표팀 새 사령탑에 내정됐다고 보도했다. 투헬 감독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와 계약 조건에 동의했고, 필요한 합의도 마쳤다.
잉글랜드를 이끌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난 7월 유로 2024를 끝으로 물러났다. 잉글랜드 U-21(21세 이하)의 사령탑인 리 카슬리 감독대행이 9월과 10월 A대표팀을 이끌었다.
영국의 '더선'은 이날 투헬 감독의 선임과 함께 예상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키워드는 '애제자'들의 귀환이었다. 투헬 감독은 3-4-3 시스템을 선호한다.
눈에 띈 인물이 두 명있다. 메이슨 마운트(맨유)와 에릭 다이어(바이에른 뮌헨)다. 마운트는 첼시 시절 투헬 감독의 애제자였다. 그는 투헬 감독이 떠난 후 맨유로 이적했다.
마운트는 투헬 감독 시절 87경기에 출전해 19골을 터트렸다. 2020~2021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합작했다. 그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끝으로 잉글랜드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더선'은 '투헬이 잉글랜드대표팀 감독을 맡는다면, 그는 마운트를 국가대표팀에서 최고치의 능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마운트는 맨유에서 부상으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에도 EPL 3경기 출전에 불과하다. 재기를 해야 대표팀에 재발탁될 수 있다.
'추억의 인물' 다이어도 소환됐다. 그는 올해 초 투헬 감독이 이끌던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해 반등했다. 다이어는 김민재를 밀어낼 정도로 '착시 효과'를 이끌어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5경기에 출전했고, 완전이적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다이어는 새 시즌 빈세트 콤파니 감독이 선임된 후 '백업'으로 다시 밀려났다. 투헬 감독은 다이어를 수비와 미드필더 '멀티 자원'으로 재중용할 수도 있다.
이밖에 첼시 시절 함께했던 벤 칠웰과 루벤 로프터스-치크에게도 생명줄을 제공할 수 있다. 칠웰은 첼시에 있지만 로프터스-치크는 AC 밀란으로 이적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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