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의 쌍방 상간 소송이 종결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두 사람의 진흙탕 싸움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최동석이 전처 박지윤에게 제기한 상간 소송에 대해 후회와 함께 취하 의사를 밝히며 관계 회복의 실마리를 내비쳤기 때문.
지난 15일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한 최동석은 박지윤과의 상간 소송에 대해 "울컥하고 억울했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오해로 인해 지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변호사들의 권유도 있었지만, 감정에 휩쓸렸다"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동석은 쌍방 소송이 주는 부담감을 털어놓으며 "이혼 소송보다 더 고통스러웠다. 인생이 이렇게 힘들 수 있나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을 생각하면 빨리 소송을 취하하고 싶다. 내가 먼저 실타래를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소송 종결 의사를 전했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지난해 14년의 결혼 생활을 정리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공격적인 발언과 루머로 논란의 중심에 섰고, 결국 쌍방 상간 소송에 이르렀다. 하지만 최동석이 방송을 통해 미안함을 표하고 소송 취하 의사를 밝히면서 진흙탕 싸움의 마침표를 찍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동석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결혼 생활 중 위법한 일은 없었다"며 소송을 둘러싼 논란을 반박했고 박지윤 역시 결혼 중 불륜은 없었다고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공개적인 다툼 속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은 아이들이었다.
이혼전문 변호사 양소영 역시 이에 대해 "쌍방 상간 소송은 처음 본다"며 "아이들을 위해 소송을 취하하고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동석 측은 지난 16일 "박지윤에 대한 상간 소송 취하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두 사람의 갈등이 진정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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