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아는 형님' 씨엔블루가 핸드싱크 의혹을 벗기 위해 사비까지 털었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씨엔블루가 완전체로 출격했다.
씨엔블루는 데뷔 15년 차지만 페스티벌에선 아직 신인이라고. 이정신은 "해외 투어를 많이 다니다 보니까 스케줄이 안 맞아서 행사를 많이 못했다. 올해 초부터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용화는 페스테벌에 많이 못 나갔던 이유에 대해 "그때는 라이브로 하고 싶다 하면 (페스티벌 측에서) 당연히 MR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다. 라이브가 안 된다 하면 거절하고 군대 갔다 오고 하다 보니 15년이 됐다. 작년부터 대학축제도 하고 페스티벌도 하면서 소문이 좋게 났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대학 축제를 하다 쓰러진 관객을 구해 화제가 되기도 했던 씨엔블루. 정용화는 "경희대학교에서 공연을 하는데 저쪽에서 웅성거리는 느낌이 들더라. 주의 깊게 보면서 노래하고 있었는데 한 분이 쓰러지셨다. 그래서 노래를 끄자고 했다'며 "구급차를 부르고 응급 구조대원이 허락해야 노래 하겠다고 했는데 다행히 그 분이 정신이 돌아오셨다고, 하셔도 된다 해서 공연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정용화는 "이슈가 너무 많이 돼서 부끄럽다. 사우나에 갔는데도 누가 나를 툭툭 치더니 '좋은 일 하셨더라'라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씨엔블루는 오랫동안 핸드싱크 의혹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왔고, 이를 타파하기 위해 엄청난 결단을 했다고 밝혔다. 정용화는 "씨엔블루가 핸드싱크 논란이 너무 많아서 안되겠다. 일단 유명해져서 라이브를 하자고 결심했다. 음악방송에 사전 녹화로 우리는 라이브를 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방송국에선 못하고 대관해야 한다 해서 하루에 2~3천씩 쓰면서 라이브로 활동했다"고 밝혔다.
이정신은 "그 당시만 해도 활동을 5주하는 시스템이라 활동을 많이 할수록 몇 억씩 나가는 거다. 우리가 사비로 했다"며 "억을 태워서 라이브르 다 했는데 우리가 생각한 것만큼 피드백이 없는 거다. 난 솔직히 좀 후회했다. 콘서트나 이럴 때 보여주면 되지"라고 토로했다.
이정신은 지난 5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음악 방송 출연료를 밝힌 바 있다. 이정신은 "음악 방송가면 출연료가 5만 원이지 않냐. 거마비도 안 된다. 밥 값도 안 된다"고 말했고 대성 역시 "맞다. 분식 시키면 끝난다. 사실 홍보 때문에 나가는 것"이라고 공감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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