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유리몸이지만, 출전만 할 수 있다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선수였다.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21일(한국시각) '첼시 팬들은 리스 제임스의 올 시즌 첫 출전을 보고 마음을 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스포츠바이블은 '제임스는 올 시즌 처음으로 경기에 출전했고, 첼시 팬들은 그에 대한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 그는 지난 시즌 막판 허벅지 수술 이후 체력 문제로 프리시즌 이후 다시 경기에서 제외됐다. 이후 10월 A매치 기간에 복귀해 훈련에 참여했고, 리버풀을 상대로 경기에 출전했기에 많은 이들이 그의 실력이 녹슬지 않았을지 궁금해했다'라고 전했다.
제임스는 경쟁이 치열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손꼽히는 풀백 자원이다. 하지만 부상 문제가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다. 제임스는 지난 2019~2020시즌을 시작으로 매 시즌 부상으로 결장하는 경기가 늘고 있다.
이미 올 시즌은 66일, 11경기를 결장 중이며, 지난 시즌에는 데뷔 이후 가장 오래 병상에 머물렀다. 무려 38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며 첼시 주장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첼시 1군 데뷔 이후 무려 680일, 129경기를 부상으로 결장한 제임스는 점차 첼시의 계획에서 제외되고 있으며, 엔조 마레스카 감독도 제임스 없는 팀으로 선전하며 그의 빈자리를 채워낸 상태였다.
하지만 이번 10월 A매치 기간 훈련에 복귀한 제임스는 곧바로 이어진 리버풀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후반 8분까지 경기를 소화한 제임스는 오랜 기간의 결장이 무색할 정도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53분 동안 패스 성공 40회, 태클 성공 1회, 인터셉트 1회, 경합 성공 3회 등을 기록한 제임스는 특히 빌드업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을 다시 사로잡았다.
스포츠바이블은 '제임스는 오랜 휴식 끝에 보여준 활약에 대해 엄청난 칭찬을 받았다. 첼시 팬들은 팀의 1대2 패배에도 불구하고 제임스가 칭찬을 받을 이유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라고 전했다.
제임스의 복귀 경기를 지켜본 첼시 팬들은 SNS를 통해 "그는 클래스가 다른 선수다", "그는 터무니없게 잘하는 남자며, 빌드업에서 신이 날 정도로 능숙하다", "6개월을 빠졌던 선수라고 말할 수 없다"라고 칭찬을 쏟아냈다.
한편 제임스는 부상 기간이 길어지자 최근 바르셀로나 이적설을 포함해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다만 제임스가 이번 복귀 이후 부상 없이 기량을 유지한다면, 첼시가 그의 판매를 고려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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