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퍼플키스(PURPLE KISS)가 귀신을 본 경험을 털어놨다.
퍼플키스는 최근 서울 광진구 자양동 RBW 사옥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녹음실에서 귀신이 등을 쓰다듬는 것을 느꼈다"라며 "평소 촉이 좋은데 이번 앨범은 잘 될 것 같다는 촉이 온다"라고 했다.
퍼플키스가 22일 발표하는 미니 7집 '헤드웨이'는 지난 3월 발표한 미니 6집 '비엑스엑스' 이후 7개월 만의 신보다. 이번 앨범에는 인생의 다양한 갈림길에서도 자신을 믿고 앞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퍼플키스의 확고한 의지가 담겼다.
고은은 "앨범명이 '해드웨이'인데 이게 전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저희가 살다 보면 선택지에 놓이는 순간도 많고, 그런 순간에도 우리만의 길을 가보자 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앨범이라서 전진이라는 키워드랑 잘 맞는 것 같다"고 했고, 채인은 "이 앨범이 담고 있는 메시지를 전달 드리고 싶다. 앞서 고은언니가 말한 것처럼 '좌표'라는 뜻으로, 많은 분께 '좌표'를 제시하는 앨범이 되길 바란다"고 앨범을 상징하는 특징을 설명했다.
타이틀곡 '온 마이 바이크'의 '리스닝 포인트'도 짚었다. 수안은 "저희가 공기가 섞인 톤의 보컬을 많이 보여드렸다면, 이번 앨범의 보컬톤은 좀 단단하고 강렬하고, 탄탄한 속시원한 느낌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고, 채인은 "보컬, 라이브, 퍼포먼스 등 볼거리가 많은 신곡이지 않나 싶다. 인트로부터 기선을 제압할 수 있는 매력이 있어서 카리스마가 굉장히 많은 분들을 압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들으시면 이게 퍼플키스 사운드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시지 않을까 싶다"라고 내다봤다.
고은은 "이번 노래가 생각보다 세게 소리를 내야 하는 노래라, 이번에 녹음에 공을 들였다. 타이틀곡은 항상 공들였는데, 이번 앨범이 여러 차례 녹음을 거듭해서 완성도를 높인 것 같다"고 녹음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뜻밖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고은은 "녹음할 때 회사에 귀신이 있다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본적은 없어서 믿지는 않았다. 그런데 유키가 녹음실에서 그런 경험을 해서 뛰쳐 나온 적이 있었다. 저는 귀신이 제 등을 두 번 쓰다 듬더라. 무서웠지만, 이 노래를 잘하는 게 중요해서 그냥 녹음했다"라고 강한 담력을 자랑했다.
앨범 준비 중 귀신을 보면, 잘 된다는 속설도 있다. 고은 역시 "좋은 결과를 주려고 나타난 일이었으면 한다"고 했고, 유키는 "저는 평소에 눈에 안 보이는 존재인 귀신을 자주 느낀다. 이번 뮤직비디오 찍기 전에, 한창 열심히 연습하고 있을 때 숙소에서 그런 느낌을 받았다. 머리 말리고 있는데, 계속 지나가는 느낌이 들더라. 개인적으로 평소에도 촉이 좋다. 이번 앨범도 잘 될 것 같다. 촉이 좋다"며 웃었다.
퍼플키스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7집 '헤드웨이'를 발매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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