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 공항에서 수하물이 비행기 엔진에 빨려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에어로타임 등 외신들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각) 오후 4시쯤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을 출발해 미국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 도착한 아메리칸항공 AA47편 보잉 787-9 여객기 엔진으로 수하물 상자가 날려 들어갔다.
당시 수하물을 운반하던 트럭이 두 대의 여객기 사이 유도로를 지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앞에 있던 여객기가 엔진을 가동하면서 뒤쪽을 지나던 수하물 상자가 떨어졌고 아메리칸항공 비행기 쪽으로 날아갔다고 주장했다.
아메리칸항공 비행기도 가동 중이어서 수하물이 엔진에 빨려 들어간 것이었다.
수하물 상자는 엔진에서 산산조각이 난 채로 활주로에 떨어졌다.
이 사고로 아메리칸항공 비행기의 엔진이 파손됐다.
당시 비행기 안에 있던 승객 283명과 승무원 12명 중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이 사고를 인정하면서 "엔진 문제를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사고에 대한 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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