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가 숨 막히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21일 방송된 9회에서는 은호(신혜선)가 해리성 정체성 장애를 겪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이진욱이 연기한 현오의 복잡한 감정이 폭발했다. 이와 함께 실종된 은호를 찾는 여정이 펼쳐지며 앞으로의 삼각 로맨스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지난 방송에서는 은호의 과거와 현재가 얽히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극대화했다. 은호의 동생 혜리의 실종 사건을 회상하며 은호가 겪은 심리적 고통이 서서히 드러났고, 은호의 '해리성 정체성 장애'를 알게 된 주연(강훈)은 현오와 마주했다. 주연은 "제가 만난 사람은 은호의 또 다른 인격인 혜리 씨"라며 관계를 고백했고, 이를 듣고 혼란에 빠진 현오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오는 은호를 찾기 위해 은호가 다니던 병원을 찾아갔으나 의사에게 진실을 들을 수 없었다. 그는 죄책감에 휩싸여 "그 친구가 아픈 게 나 때문인지 알고 싶다"고 말하며 자신의 잘못을 고백했다. 이후 그는 은호가 근무하던 주차관리소를 찾아가 혜리의 흔적을 쫓았고, 8년 전 은호와의 이별 후 혜리로 살아온 은호의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방송 말미에는 은호를 찾는 경찰의 연락을 받은 현오가 경찰서로 달려가 혜리를 발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후드를 눌러쓴 혜리의 팔에는 과거와 동일한 상처가 남아 있었고, 이들의 눈이 마주치는 순간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극에 달했다.
예고편에서는 현오가 은호에게 "혜리 씨라고 불러도 될까요?"라고 조심스레 묻는 장면이 등장하며 마지막 회차를 향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나의 해리에게'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 지니 TV와 ENA를 통해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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