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우크라이나 쇼핑몰을 폭격했던 러시아 조종사가 둔기에 맞아 숨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HUR)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 폭격기 조종사인 드미트리 골렌코프(46)가 20일(현지시각) 러시아 브랸스크주 수포네보 마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골렌코프는 망치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둔기로 여러 차례 머리를 맞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HUR은 과수원에 있는 골렌코프의 시신 사진을 공개했지만, 직접적 연관성은 밝히지 않았다.
러시아 항공 비행대의 참모장을 역임한 골렌코프는 Tu-22M3 폭격기가 배치된 러시아 공군 52 중폭격기 연대의 조종사였다.
그는 2022년 6월 우크라이나 폴타바주 크레멘추크시에 있는 암스토르 쇼핑몰을 포함해 민간인 시설을 폭격하는 데 연루됐다고 HUR은 주장했다.
당시 1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건물 안에 있었으며 22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다.
골렌코프는 또한 2023년 1월 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롭스크주 드니프로시에 있는 아파트 건물에 대한 공격에도 책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단일 공격 중 가장 치명적인 것으로, 어린이 6명을 포함해 46명이 사망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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