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세계 현미경 사진전에서 생쥐 뇌종양 세포 사진이 1위를 차지했다.
카메라 제조 업체 니콘(Nikon)은 올해 50주년을 맞은 '니콘 스몰 월드 현미경 사진전'에 80개국에서 약 2100점의 사진이 출품됐다고 밝혔다.
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심사 끝에 1위는 미국 조지아 오거스타 대학교 의과대학의 브루노 시스테르나 교수가 촬영한 쥐 뇌종양 세포 사진이 차지했다.
이 사진은 세포의 세포골격의 파괴가 어떻게 알츠하이머병 및 근위축성 측삭 경화증(ALS. 루게릭병)과 같은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보여준다.
시스테르나 교수의 연구는 지난 5월 '세포생물학 저널(Journal of Cell Biology)'에 게재됐다.
2위는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는 천문학자 겸 사진작가인 마르셀 클레멘스가 수상했다. 그의 사진은 핀과 전선 사이의 전기 아크를 보여준다.
워싱턴주 포트 타운센드의 크리스 로메인이 포착한 대마초 식물 잎의 이미지가 3위를 차지했다.
'트리콤(trichomes)'이라고 불리는 핑크색 털 같은 식물 조직이 담겼다.
이밖에 작은 두점박이 무당벌레의 얼굴에 있는 자가형광 물질, 썩은 나뭇가지에 있는 점액 곰팡이에 매달린 물방울 등도 순위에 올랐다.
1975년에 시작된 이 콘테스트는 광학 현미경으로 촬영한 이미지의 예술성을 평가한다.
과학자와 취미 활동가 모두가 참가하며 우승자는 3000달러(약 41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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