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월 800만원 교육비, 대화가 이어지지 않아"
결혼 5년만에 FT아일랜드 최민환과 이혼한 율희가 본격 이혼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최민환이 이혼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고 최초 공개했지만 정확한 이혼 사유를 밝히지 않아 유책 배우자 논란이 확산됐다.
22일 방송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전 아이돌 출신 율희가 고민 끝에 출연을 결정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율희는 21세에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해 최연소 아이돌 부부로 불렸다. 율희는 "21세에 아기가 생겨서 결혼하고 세 아이가 생겼다. 데이트한지 3~4개월만에 아기가 생겼다. 만나면서 결혼 이야기를 많이 했다. 난 23살에 결혼해야지 생각이 있었다"고 전 남편과의 만남과 결혼, 세 아이의 엄마가 되기까지 과정을 밝혔다.
율희는 방송 내내 눈물을 흘리며 남편에게 놔두고 온 세 아이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혼' 단어는 상대가 먼저 꺼냈기에 "자기는 위기도 몰랐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정확한 이혼 사유는 밝히지 않아 의아함을 남겼다.
때문에 네티즌들은 "이혼 사유가 율희에게 있는 듯" "아이 셋을 놔두고 왔는데 양육비는 주는건가" "양육비도 안주는 상태면 악플 더 받을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율희의 유책 배우자 논란이 커지자 과거 방송에서 언급한 부부의 문제가 재조명 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9일 방송된 '금쪽상담소'에 의뢰인으로 출연해 "서로 생각이 다르고, 의견이 달라 대화가 쉽게 이어지지 않는다"고 고민했다. 또 "율희가 아이 교육비로 한 달에 기본으로 800만원 이상 쓴다"고 밝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당시 방송에서 최민환은 1남 2녀를 두고 있는 상황에서 율희가 넷째를 원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민환은 지금이 딱 좋은 거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방송 후 서로 "나의 문제였을 수 있겠다" "아내가 이야기하는 것들도 잘 수긍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출연소감을 밝히며 화해했지만 그후 1년 뒤 파경을 발표했다.
이날 방송에서 율희는 첫 아이 낳고 온 우울증과 이혼을 결정했을 때 못하는 소주를 반병을 들이키면서 "죽고 싶었다"고 밝히는 등 힘들었던 시간을 토로했다.
하지만 아이들을 두고 온 것은 환경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한 아이들을 위한 선택이었고, 2~3주에 한번씩 2박3일 정도 아이들과 만나고 있다고 밝히며 인플루언서로서의 인생 제 2막을 꿈꿨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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