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FT아일랜드 최민환과의 이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율희는 22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최민환과의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으로 꺼냈다.
그는 "무대에 서는 건 좋았지만 다른 부분은 모두 힘들었다. 그때 전 남편을 만나면서 많이 의지하고 위로도 많이 받았다. 연애를 시작하고 아이가 생겨 결혼을 했다"며 "위기는 못 느꼈다. 그래서 너무 갑작스럽게 느껴?병? 행복했던 기억이 제일 많았는데 그걸 알게된 순간부터는 저 혼자만의 지옥이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혼을 입 밖으로 꺼낼 때 큰 용기가 필요했을 것 같다'는 말에 율희는 "제가 (이혼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 그래서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즉 최민환이 이혼을 요구했다는 것. 현재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고 있다. 율희는 "어느 부모가 내 핏덩이들 안 보고 싶겠나. 그 결정이 제일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율희는 친구를 만나 "이혼할 때쯤 너무 힘들어서 술 반병을 막 마셨다. 죽고 싶다고 생각했다. 처음 이혼을 결정했을 때 모든 미움을 씻어버리자고 생각했다. 이제 미운 마음은 전혀 없다. 오히려 잘 됐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최민환에게 이혼 요구를 받았다면서도 구체적인 이혼 사유에 대해 침묵하면서 온라인상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과거 율희와 최민환이 이혼 전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율희의 요구로 먼 유치원, 발레 교육, 영어학원에 아이들을 보내느라 월 800만원의 교육비를 지출하고 있으며, 최민환은 율희와 대화가 되지 않아 매일 술을 마신다고 했던 발언을 언급했다. 또 이혼 위기조차 몰랐다는 것은 그만큼 상대에 대한 관심이 없었다는 게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반대로 율희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쪽도 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등을 통해 공개됐듯, 율희는 결혼과 동시에 최민환의 가족과 사실상 합가를 했었다. 최민환 율희 부부가 지하에, 부모님이 1층에 살다가 최민환의 여동생이 결혼하면서 지하로 들어와 최민환 율희 부부가 1층, 부모님이 2층에 살게 됐다. 어린 나이에 그런 시집살이를 견디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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