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페드로 포로에게 엄청난 이적료를 책정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3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의 라이트백 타깃인 포로를 8,000만 파운드(약 1,434억 원)로 평가하고 있다. 맨시티는 2022년 1군에 출전하지 않고, 스포르팅 리스본으로 완전 이적한 포로를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로는 스페인 지로나에서 성장했다. 2018~2019시즌 1군에 데뷔해 주전으로 가능성을 보여주자 맨시티가 곧바로 영입해버렸다. 맨시티는 포로의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레알 바야돌리드로 임대를 보냈다.
2020~2021시즌에도 포로는 성장을 위해 스포르링으로 임대를 가야 했다. 포로는 곧바로 스포르팅의 핵심 선수가 됐다. 2시즌 동안 포로를 지켜본 스포르팅은 포로를 완전 영입했다. 포르투갈 리그 최고의 윙백 자원이 된 포로는 2022~2023시즌 겨울 이적시장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포로를 곧바로 중용하면서 주전으로 낙점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뒤에 포로는 더욱 성장했다. 원래 윙백으로서의 가치만 높았던 포로였지만 수비력과 전술 수행력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풀백으로서도 뛰어난 가치를 입증하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포로는 리그에서 3골 7도움을 기록하면서 날아올랐다.
뛰어난 킥력을 바탕으로 위협적인 오버래핑 능력과 함께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미드필더처럼 뛸 수 있는 인버티트 풀백으로서의 역량까지 보여주자 국가대표팀의 부름도 다시 받기 시작했다.
포로가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여러 구단과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영입이 불발될 경우, 포로를 대체 자원으로 생각 중이다. 맨시티는 카일 워커의 후계자로 포로를 관찰 중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맨시티는 포로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맨시티 영입 부서는 포로의 수치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자신들의 플레이 스타일에 어울릴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포로를 막대한 이적료에만 보낼 것이다"고 설명했다.
포로는 최근 커리어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말성이지 않고 도전해보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친 적이 있다. 빅클럽에서 제안만 온다면 포로의 이적 의지가 확고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토트넘은 앞으로 계약이 4년이나 남은 포로를 쉽사리 보낼 생각이 없다. 세계에서 가장 거래가 하기 힘든 다니엘 레비 회장이 버티고 있다. 뛰어난 풀백의 가치가 점점 높아지는 현대축구에서 포로는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하고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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