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아파트 한 동 정도의 폭에 높이는 73층에 달하는 '초박형' 고층 건물이 UAE(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들어선다.
CNN에 따르면 '무라바 베일(Muraba Veil)'로 이름 붙여진 이 건물의 높이는 약 380m에 달하지만 너비는 약 22.5m에 불과하다.
73층으로 설계됐으며 방이 2~5개로 이뤄진 131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내부에는 스파, 레스토랑, 갤러리, 운동시설 및 영화관 등 다양한 고급 레저 시설이 조성된다.
이 고층 건물의 위치는 두바이의 주요 교통 동맥인 셰이크 자예드 로드 인근 운하 옆에 건설될 예정이며 2028년 12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한다.
한 세대당 분양 가격은 490만 달러(약 67억 6000만원)부터 시작한다.
건물의 설계는 스페인 건축 회사 RCR 아키텍트스가 맡았다.
이 회사는 2017년 '건축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각 세대는 안뜰이 있는 전통적인 아랍 주택을 모델을 기본으로, 그늘과 녹지를 조성해 음영의 조화를 이룰 예정이다.
RCR 아키텍트스의 설립자인 라파엘 아란다는 "자연과 소통하고 지역 문화를 설계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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