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구혜선이 '꽃보다 남자'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구혜선과 김미려가 출연했다.
구혜선은 대표작 '꽃보다 남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활동을 많이 하고 있던 때 캐스팅 제의가 온 거였다. 오디션을 보러 갔는데 제 앞에서 나이가 너무 많다고 말씀을 하시더라"라며 당시 오디션 현장 분위기를 떠올렸다.
이어 "고등학생이 주인공인 드라마였는데 제가 그때 24살이었다. 저를 보내고 얘기해도 되는데 들리게 말하길래 '마음에 안 들면 캐스팅 안 하셔도 된다. 먼저 일어나겠으니 나중에 연락 달라'라며 일어났는데, 그때 작가님이 '이 성격이야!'라며 날 붙잡았다"라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캐스팅이 불발될 수 있던 상황에서 오히려 소신을 밝혀 기회를 잡은 것으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꽃보다 남자'는 지난 2009년 방영된 드라마로 당시 이민호, 이시영, 이민정 등 스타들을 대거 배출했다. 평범한 여고생 금잔디(구혜선)가 명문 사립고에 진학하면서 학교를 주름잡는 꽃미남 F4와 얽히게 되며 겪는 이야기를 다룬 학원물로 최고 시청률 32%를 기록,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구혜선은 얼짱으로 이름을 알렸고 2004년 MBC 시트콤 '논스톱5′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서동요', '열아홉순정', '왕과 나', '최강칠우' 등에 출연했으며 '꽃보다 남자'로 전성기를 열었다. 현재 영화감독, 작곡가, 화가, 작가 등 다양한 활동을 겸하고 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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