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 여객기의 하단 부위가 긁힌 영상이 공개돼 착륙 사고를 의심케 하고 있다.
샤오샹모닝뉴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21일 상하이를 출발, 광저우에 도착한 중국 남방항공 소속 보잉 787-9 항공기 하단 부위가 잔뜩 긁힌 사진이 온라인에 게시됐다.
이에 따라 착륙 시 동체 뒷부분이 먼저 활주로에 닿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현지 매체인 21세기 비즈니스 헤럴드에 따르면 당시 승객들은 "(착륙할 때) 첫 느낌은 다리가 콘크리트 바닥에 직접 닿는 것처럼 딱딱했다가, 이후 무중력처럼 떠오르는 느낌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항공업계 일각에서는 "착륙 시 동체 뒷부분이 활주로에 끌린 것으로 의심된다"고 전했다.
간혹 이륙 또는 착륙 단계에서 항공기 동체의 상승 또는 하강 각도 조정을 잘못했을 때 이런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착륙 중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데, 착륙 후 동체가 약간 튕겼다가 다시 활주로에 닿으면서 발생할 수도 있다고 업계는 설명했다.
대부분은 조종사의 실수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항공기에 심각한 손상을 입히고 수백만 달러의 수리 비용과 수익 손실을 초래할 수 있으며 심각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해당 사고와 관련해 공항이나 항공사의 입장은 전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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