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SCOOL'에서 본격적인 팀전의 막이 올랐다.
지난 26일 SBS M, SBS FiL 'SCOOL'(스쿨)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습생들의 치열한 연습 과정을 비롯해 2라운드 K-POP(케이팝) 히스토리 커버 미션 현장이 공개됐다.
팀이 패하면 전원 '드롭 스쿼드', 즉 탈락후보가 된다는 룰 속에서 신화와 H.O.T.(에이치오티) 팀의 무대가 시작됐다. 드림 스쿼드에 입성한 디옴과 세이타를 중심으로 구성된 신화 팀은 'Hey, Come On!'(헤이, 컴 온) 무대를 준비했다. 이들은 세이타의 변성기를 비롯해 중간점검 당시 퍼포먼스 지적을 받았지만, 반복적인 연습으로 본 무대에서는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세이타의 발성이 많이 나아졌다", "많이 성장했다"와 같은 신화 팀을 향한 긍정적인 평가 이후 H.O.T. 팀의 중간점검 영상이 공개되자 스튜디오는 긴장감에 휩싸였다. 'We Are The Future'(위 아 더 퓨처) 커버를 준비한 연습생들은 시작부터 불협화음을 선사, "음치와 박치가 다 있다. 어디서부터 가르쳐야할지 모르겠다"라는 충격적인 평가를 받았다.
평가조차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연습생들은 서로를 다독이며 두 번째 중간점검을 준비, 해내고 말겠다는 열정과 간절함으로 보는 이들에게 희망을 안겼다. "제일 못했던 팀"이라는 걱정과 달리, 본 무대에서 H.O.T. 팀은 화음과 댄스 브레이크를 완벽하게 소화, 쿄준은 고음 파트까지 깔끔하게 선사하며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안정적이었던 신화 팀과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H.O.T. 팀의 대결은 각각 505점, 499점으로 신화 팀의 승리로 돌아갔다. 전원 탈락 후보가 된 H.O.T. 팀을 뒤로하고 두 번째로 인피니트와 비스트 팀의 무대가 이어졌다. 먼저 인피니트 '추격자'를 선보이게 된 연습생들은 중간점검 당시 비음과 발음 등 보컬적으로 냉정한 평가를 받았지만, 이후 세심한 디테일까지 챙기며 본 무대에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들은 "한국어 랩이 쉽지 않았을 텐데 잘 소화했다. 박자와 리듬을 잘 살렸다" 등 칭찬을 받는 동시에 "칼군무가 돋보이는 노래인데 몰입이 조금 덜 됐다"와 같은 상반되는 심사평 또한 받았다. 그에 반해, 비스트 팀은 등장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팀의 황금 막내 역할인 주맹린을 시작으로 '은혁 닮은꼴' 촨요 등 연습생들이 안정적으로 중심을 잡아 조화로운 'Fiction'(픽션) 무대를 선보였다.
'Fiction' 무대를 본 이홍기, 유주, 최영준 등 멘토들이 감탄과 함께 "음악방송 무대를 보는 기분이었다", "오늘 본 무대 중에 완성도가 가장 좋았다"라는 극찬을 보낸 가운데, 냉탕과 온탕을 오간 인피니트, 비스트 팀의 결과는 다음 주 토요일 오후 10시 SBS M, SBS FiL을 통해 방송된다. 대만에서는 SETN, TTV, ERAmuchTV, Line TV, Hami Video에서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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